늦가을, 할빈 소재 여러 대학교 교정에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펼쳐졌다. ‘천연 식물박물관’이나 다름없는 동북림업대학의 교정은 140여 가지 교목과 관목이 울긋불긋 아름다운 ‘비단’을 짰고 초목의 향긋한 내음이 물씬 풍긴다.
푸른 기와와 곱게 물든 단풍나무, 하얀 자작나무, 가을 숲 사이를 거닐며 독서하는 젊은이들...할빈공정대학 교정의 가을풍경은 청춘과 너무 잘 어울린다.
할빈공업대학의 단풍축제는 뜨거운 열기로 넘쳤고 락엽들은 창의감 폭발하는 젊은이들에 의해 단풍잎 축하 카드, 단풍잎 서표로 새롭게 태여났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