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 시간),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이하 사무국)과 한국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 ‘한중일 정신-2026년도 한자’ 투표가 정식으로 시작됐다. 이 년례 활동은 투표를 통해 한중일 3국 협력을 가장 잘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를 선정함으로써 3국 민간의 상호 리해와 문화적 공감대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투표는 온라인 플랫폼 (https://cjkword.tcs-asia.org)을 통해 진행되며, 투표 기간은 2025년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다. 이번 후보 년도 한자에는 ‘호혜(互惠)’, ‘우호(友好)’, ‘신뢰(信赖)’, ‘리해(理解)’, ‘포용(包容)’, ‘촉진(促进)’ 등이 포함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2026년 1월 1일에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사무국의 대표적인 공공 프로젝트인 ‘한중일 정신 년도 한자' 선정은 지금까지 4회 개최됐다. 과거 선정된 한자들은 3국 민간의 공동 비전을 반영해왔다: 2025년도 한자는 ‘미래(未来)’, 2024년도 및 2023년도 한자는 각각 ‘교류(交流)’와 ‘화합(和合)’이였다. 해당 활동은 한자를 문화적 다리로 삼아 3국 간 국경을 넘는 가치 공감대 형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한중일 우호 협력 심화에 인문적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