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지속적으로 떨어진 영향으로 17일 중-러 국경하천인 흑룡강 막하 구간에 류빙기가 시작되였으며, 이는 작년보다 7일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다양한 형태의 얼음덩이들이 서로 밀치고 부딪히며 강물의 흐름을 따라 아래로 움직이면서 북국에 찾아온 겨울철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강물에 얼음이 떠내려가는 현상은 통속적으로 '류빙'이라고 불리며, 북방의 하천이 얼어붙거나 얼음이 녹기 전의 과도기 단계에 발생한다. 매년 봄과 가을인 4월 하순과 10월 하순이면 막하에서 '류빙' 현상이 관찰된다. 흑룡강 막하 구간은 11월 하순께 완전히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출처: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채널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