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룡강대지에는 여러 가지 특색 작물들이 수확기를 맞이해 지방 특색 산업 발전 추진과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이끌고 있다.
빈현 상안진 광은촌의 라즈베리(树莓) 수매점에는 라즈베리를 팔러온 재배농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라즈베리 매니저"인 왕국경(王国庆) 씨가 무게달기, 기록, 결제 등 업무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2004년 할빈고태(高泰)식품유한회사가 빈현에 입주하면서 라즈베리, 블랙갤런(黑加仑) 등 경제작물 재배 보급에 나섰다. 회사는 묘목을 무료로 제공하고 수확 후 높은 가격으로 수매하기로 약속했다. 마을에서 제일 먼저 특색작물 재배를 시작한 왕국경 씨는 그해에 바로 톡톡한 수입을 올렸다.
현재 광은촌은 거의 집집마다 라즈베리를 재배해 과거의 토담집, 초가집들이 벽돌기와집으로 번신했으며 농민들의 수입도 대폭 늘었다.
빈현에서 라즈베리 재배로 소득을 올리고 있을 때, 보청현에서는 양파(毛葱) 재배로 치부의 길을 걷고 있다. 올해 보청현 청원진 흥동촌에서 재배한 500무 양파 농사가 풍작을 맞이했다. 현지에서는 물 관개와 시비 일체화 기술을 보급 응용해 양파의 생산량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보청현의 브랜드 농산물로 부상한 양파는 과실이 단단하고 색상이 붉고 윤기나며 향이 짙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수확하기도 전에 이미 주문이 다 찬 상황이다.
룡강의 풍작 이야기는 북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라북현의 한랭지 흑토지에서는 그윽한 약재 향기가 넘친다. 붉은 마노를 방불케하는 오미자들이 가지가 휘게 주렁졌고 자소(紫苏)밭이 드넓게 펼쳐졌으며 한랭지 생강(雪姜)이 건실하게 자라고 있었다. 20여일 후, 이 약재들은 륙속 수확을 맞이하게 된다. 이 몇 년 동안, 라북현은 중약재 산업에 '공'을 들여 오미자를 주 산업으로, 여러 종류의 약재 재배를 보조산업으로 하는 새로운 치부의 길을 개척했다.
가을의 룡강대지에는 특색작물 풍작의 전경이 펼쳐졌다. 화천의 만수국은 "금빛 경제"를 꽃 피웠고 화남의 인디고(蓝靛果)는 "푸른빛 재부"를 창조했으며 룡강의 개암림은 "록색 보물"을 육성했다. 풍작의 기쁨은 하나하나의 수입증대 경로를 통해 농민들에게 확실하게 전해지고 있다.
출처: 극광뉴스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