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청량함과 초록빛을 품은 흑룡강은 여름철 피서관광 인기지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원한 바람이 멀리서 찾아온 손님을 감싸는 막하, 돌비탈에 신록이 넘실거리며 만물 공생의 시가 계서시에서 흐르고 있다.
막하시의 북극촌풍경구, 한여름에 접어들었지만 막하는 시원한 날씨가 이어진다. 6월 들어 막하시 평균 기온은 13.2℃, 이런 시원한 날씨에 피서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대흥안령 삼림지대에 위치한 막하는 공기 속 산소음이온 함량이 높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새들의 지저귐소리를 들으며 숲속을 거니노라면 쾌적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관광객들은 풀냄새를 맡으며 그네도 타고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면서 어린시절로 되돌아간 것처럼 즐거워한다.
북극촌에는 다양한 상가 550여곳이 성업 중인데 그중 특색 민박이 290여개나 된다. 최근 막하시는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일련의 새로운 경영형태와 시나리오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청량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100년의 석탄 채굴 력사를 가진 계서시에는 19개나 되는 페석산이 생태계의 '흉터'처럼 남아있다. 그런데 현재 현지의 유력한 조치에 힘입어 수만 평방미터의 페석장이 개간을 거쳐 록지로 탈바꿈했다.
계서시는 흑토지 류실이 심각한 침식 골짜기 보호를 위해 프로젝트와 록지 조성을 병행하는 방안을 내왔다. 2023년 성자하구 장청향 신양촌 정비 프로젝트는 비탈깎기 등 유효한 조치를 취해 수토류실 "제로 성장"을 이루었으며 골짜기 량쪽 옥수수밭은 풍작을 안아왔다. 어제날 페석장이 오늘날 옥답으로 변신했다. 계서시는 '수를 놓는 인내심'으로 생태환경 개조를 차근차근 추진해 흑토지가 보호와 발전 속에서 새롭게 활력을 되찾도록 힘쓰고 있다.
출처: 중앙텔레비전방송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