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王毅)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0일 북경에서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루후트 인도네시아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강경화 미국-아시아협회 회장과 회담을 가졌다.
다르 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왕의 부장은 중국·파키스탄 량측이 전통적인 우정을 공고히 하고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하며,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량국 관계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굳건한 친구로서 중국은 파키스탄이 국가 주권과 령토 완정을 수호하는 것을 변함없이 확고히 지지할 것이며 파키스탄이 테러리즘을 단호히 타격하는 것을 지지하고 중국과 파키스탄 전천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르 장관은 파키스탄 측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파키스탄 측은 중국 측의 파키스탄 내 인원, 프로젝트 및 기관의 안전을 전력으로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르 장관은 파키스탄과 인도가 휴전 합의에 도달한 이후 최신 상황과 파키스탄 측의 고려 사항을 소개했다. 왕의 부장은 중국은 파키스탄과 인도가 대화를 통해 이견을 적절히 처리하고 전면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을 실현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루후트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왕의 부장은 중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등 상징적인 프로젝트를 고품질로 추진하고 신흥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발굴하며 반둥 정신을 함께 발양하고 일방주의와 반세계화의 충격을 막아내며 함께 아태 지역의 공동 고향을 건설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루후트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각 계층의 교류를 긴밀히 하고, 인도네시아와 중국 운명공동체의 더 큰 발전을 추진하며, 글로벌 남반구의 단결과 협력을 함께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경화 미국-아시아협회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왕의 부장은 최근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회담에서 진전이 있었으며 이는 평등한 대화, 상호 존중, 서로의 합리적인 관심사를 적절히 처리하는 것이 중미 량국의 공동 리익에 부합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말했다.
왕의 부장은 또한 미국은 중국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계속 억제하고 압박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칩을 전면적으로 차단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로골적인 일방적 괴롭힘으로 중국 측은 이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왕의 부장은 중미 량국은 우선적으로 아태 지역에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량국의 올바른 관계 방식을 구축해야 할 것이며, 중국 측은 아시아 협회가 미국 사회의 중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증진하는 데 가교 역할을 계속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경화 회장은 더욱 많은 미국의 식견 있는 분들과 함께 오해를 해소하고 리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