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초청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했다. 방문 일정이 끝난 후, 왕의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수행 기자들에게 방문 성과를 소개했다.
왕 부장은 습근평 주석의 이번 방문이 올해 중국 국가 수반의 첫 해외 방문이자 중앙주변외교업무회의 개최 이후 진행한 중요한 외교 행동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일방주의와 강권 정치가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문은 운명공동체 구축을 중심으로 선린우호를 강화하고 호혜협력을 촉진했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4박5일 간 습근평 주석은 약 30회의 공식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선린(睦邻, 우호적인 이웃관계), 안린(安邻안정적인 이웃 관계), 부린(富邻, 공동 발전의 이웃관계)의 원칙과 친성혜용(亲诚惠容,친하게 성심껏 혜택을 주며 포용하겠다는 뜻), 운명 공동체 리념과 방침을 깊이 있게 설명하고, 백여 건의 협력 성과를 달성해 주변국 운명공동체 건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중국과 주변국이 함께 안정과 번영을 이루어갈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왕 부장은 동남아 순방국들은 모두 최고의 예우와 성대한 환영행사로 시 주석을 맞이했다며 마음 속에서 우러나온 이런 우호의 정은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해내외 여론은 이번 방문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를 폭넓게 보도했다며 습근평 주석의 이번 행보는 동남아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리정표를 세우고, 중국이 주변국들과 상생과 협력을 추구하려는 진정성 있는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피력했다. 또한, 다자주의와 국제 무역 규칙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책임 있는 대국의 이미지를 부각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습근평 주석은 대국의 책임감에서 출발해 자유 무역을 수호하고, 일방적 패권주의를 반대하며,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하자는 정의의 목소리를 냄으로써 각국이 단결과 협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았다고 피력했다. 그는 중국은 넓은 시야와 장기적인 관점으로 주변국들을 바라보며, 진정한 전략적 비전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왕 부장은 글로벌화는 이제 '아시아의 시대'에로 접어들었고 세계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