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학자이자 컬럼비아대학교 교수인 제프리 삭스가 중국의 경제 발전을 지난 세기 "세계 경제의 가장 중요한 변화"로 꼽았다.

　　26일 삭스 교수는 해남(海南)성 박오(博鰲)에서 진행된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놀라운 경제적 성과를 거둬 국민의 복지를 개선하고 세계 발전을 촉진하는 길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1981년 중국을 처음 방문한 이후 거의 해마다 중국을 방문하며 발전과 변화를 목격했다면서 중국의 성과에 감탄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는 중국 국민의 성실성, 교육, 중국 정부의 경제 계획, 중국 기업의 혁신 정신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삭스 교수는 빈곤 퇴치를 위한 중국의 노력과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중국의 성공적인 탈빈곤은 량질의 교육, 인프라, 의료 서비스에 기초한 것이라며 중국의 노력과 관련 정책은 세계 다른 국가에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빈곤 탈피를 넘어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중국이 지난 약 10년 동안 에너지 전환·발전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록색·디지털 경제 분야에서도 중요한 공헌을 했다는 의견이다.

　　삭스 교수는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예로 들며 윈윈의 이니셔티브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실현하는 이니셔티브라고 밝혔다. 중국의 강력한 혁신 능력이 다른 지역에 선진 기술을 제공하고 인프라 건설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