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 리원가두 하서사회구역에서‘온·오프라인 독서’ 플랫폼에 의탁해 전민 독서와 문명한 새 기풍 고양을 적극 추동하고 있다.

　　‘주민 책방’에서 독서를 하고 있는 사회구역 주민들.

　　14일 룡정시 리원가두 하서사회구역 봉사대청에 들어서니 남쪽 벽에 비치된 대형 형광막 앞에서 사회구역의 몇몇 주민들이 한창 형광막 우에 붙은 QR코드를 스캔하고 있었다. 이는 하서사회구역에서 혁신적으로 내놓은 ‘하서전자열람’ 플랫폼으로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많은 도서, 정기간행물, 영상 등 자원을 열람할 수 있어 주민들은 손끝에서 ‘책향기’를 만긱할 수 있었다.

　　“이 플랫폼은 정말 편리합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배우고 싶고 듣고 싶은 것을 마음껏 고를 수 있고 조작이 간편하고 내용도 매우 풍부합니다!” 자신의 핸드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여 전자열람을 하고 있던 사회구역 주민 김광영(67세)은 이같이 반갑게 말했다. 평소 안전, 건강 관련 책을 즐겨 읽는다는 그는 ‘하서전자열람’ 플랫폼이 생기면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게 됐고 전기, 가스 스위치 사용 등 생활기능도 더욱 잘 익히게 되였다고 털어놓았다.

　　소개에 의하면 ‘하서전자열람’ 플랫폼은 하서사회구역에서 대중들의 정신문화 수요를 만족시키고 전민 열독과 문명한 새 기풍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디지털독서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2022년 5월에 운영된 이래 16개의 QR코드 분야를 오픈했고 각 분야에는 또 10~20개의 작은 분야가 포함되여있다. 내용은 당건설 지식, 건강양생, 문학예술, 생활백과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주민 수요에 따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이 플랫폼을 만들게 된 경위와 관련해 하서사회구역당지부 부서기 장월파는 “사회구역에 로인들이 비교적 많고 로인들의 시력이 그다지 좋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도 그다지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우리는 특별히 대형 형광막에 QR코드가 설치된 전자열람플랫폼을 건설하게 되였고 사업일군을 배치하여 현장지도도 해주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온라인 독서플랫폼 뿐만 아니라 하서사회구역에서는 오프라인 독서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주민 책방’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독서일, 랑독회 등 활동을 개최하여 주민들에게 교류와 공유의 플랫폼을 제공해주고 있었다.

　　올해 75세인 렴옥란은 ‘주민 책방’의 단골손님이다. 이날 사회구역 2층 ‘주민 책방’에서 사회구역 주민들과 함께 독서를 하던 렴옥란은 “사회구역의 책방은 환경이 쾌적하고 서적 종류가 풍부하며 주민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어 특히 따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의 독서열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하서사회구역에서는 또 독서점수 장려기제를 내놓았다. 주민들은 독서 회수와 시간을 통해 점수를 획득하며 루계로 획득한 점수로 사발, 컵, 기름병, 세제 등 생활용품을 교환할 수 있었다.

　　향후 타산과 관련해 장월파 부서기는 “향후 하서사회구역에서는 ‘하서전자열람’ 플랫폼 기능을 계속 보완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여 더욱 많은 풍부하고 다채로운 독서활동을 전개하여 책향기가 가가호호에 날아들게 하고 사회구역에 ‘독서를 사랑하고 좋은 책을 읽고 책을 잘 읽는’ 농후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주민들의 문화소양을 제고하고 사회구역의 문명건설을 촉진하는 데 힘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