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토양 정보 모니터링, 토양 맞춤형 시비 등 현재 우리성의 광활한 들판에서는 과학기술이 접목된 '록색' 경작 준비가 한창입니다.
북대황그룹 조광회사 내 농장의 농업 과학기술 서비스 센터에서는 새롭게 도입된 동토 모니터링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술자들은 전자 대형 스크린에 표시된 그래프를 면밀히 주시하며 흑토의 상태를 '진단'합니다.
기술자 학사문 씨가 터치스크린 우로 손가락을 움직이자 동토층의 두께, 해빙 속도 등 10여 개의 매개 변수가 즉시 3D 그래픽으로 생성됐습니다. 북대황그룹의 스마트 농업 시범 농장으로 선정된 조광 농장은 올해 지하 1.5메터 깊이에 3세트의 센서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해당 센서들은 북두 위성 위치 시스템과 5세대 이동통신 전송 모듈을 탑재한 '토지 청진기' 역할을 하며 24시간 내내 토양의 '건강검진 보고서'를 클라우드로 전송합니다.
조광 농장회사 농업발전부 주뢰 책임자는 농부들이 삽을 메고 온 들판을 돌아다니며 토양의 수분 상태를 측정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새로운 농기구'가 된 스마트폰과 컴퓨터에서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그래프를 통해 각 지역의 토양 수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농기계 운영을 보다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최적의 시기에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작업 효률이 30% 이상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성 농업및농촌청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 기준 우리성의 종자, 화학 비료 공급은 50% 이상 완료됐으며 농약 공급률은 30%에 육박했습니다.
또한 농사 준비 및 봄철 파종을 위해 연인원 27만6천 명이 과학기술 교육을 받았습니다.
한편 지난해 우리성의 농업 과학기술 발전 기여도는 70.8%로 중국 전역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