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년시, 흑룡강성 대외무역기업의 주문과 생산이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대외무역이 훌륭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할빈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11개월까지 흑룡강성의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2천833억9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이하 같음) 5.5% 성장했다. 그중 수출이 763억원으로 15.2% 늘어났고 수입은 2천70억 9천만원으로 2.4% 성장했다.
의류와 가공무역 활발한 양상 보여
삼특그룹은 동북지역 의류생산의 선두기업으로서 매년 100만벌 이상의 고급 브랜드 의류를 수출하고 있는데 멀리 일본, 한국, 미국, 유럽 등 여러 국가와 지역에 판매되고 있다.
2024년 할빈동계아시안게임의 공식 후원기업인 삼특그룹은 현재 이미 생산라인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상황, 근로자들이 새 공장건물에서 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데 신규 년간 생산액이 1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공무역 수출입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화남현에 자리한 흑룡강추화석원식품유한회사가 가공한 해바라기씨는 세계 각지로 판매되고 있는데 현재까지의 주문량이 이미 800여톤에 달해 2025년 8월까지 가공해야 주문을 완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할빈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흑룡강성의 의류 및 그 부품, 가구 및 관련 부품은 각각 36%, 46.1% 증가해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가공무역 수출입액은 101억 1천만원으로 29.8% 늘어나 흑룡강성 대외무역 총액의 3.6%를 차지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경영방식 활발하게 발전
대외무역 발전의 새로운 엔진으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도 기회를 다잡아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2024년 4월, 흑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택배감독관리센터가 정식으로 오픈해 상시화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외 기업에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흑하국오(GUOO)물류유한회사의 변경창고(边境仓)는 이 회사가 국내에 건설한 첫 변경창고로 운영을 갓 시작할 때 매일 취급한 택배량은 평균 3천건 정도였지만 지금은 매일 평균 1만 3000건에 달한다.
흑하국오(GUOO)물류유한회사의 변경창고는 작년 3월에 흑하에 입주한 이래 현재까지 약 255만 건의 택배를 발송한 상황,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액이 5억 4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기계제품 수출 꾸준한 상승세 이어
최근 할빈광왕전기기계설비제조유한회사가 이집트의 바이어로부터 총 7천여만원 상당의 주문을 받았다.
할빈광왕전기기계설비제조유한회사는 국가급 전정특신 '소거인'기업으로 제품이 멀리 유럽, 서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역에 판매되고 있으며 시장점유률이 세계 업계의 앞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승리 할빈광왕전기기계설비제조유한회사 회장은 "인도네시아와 튀르키예에 사무소를 신설해 시장 개척에 유리한 여건을 마련했다"며 "2024년까지 전년 대비 10% 정도 생산액을 늘려 2025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 이 기업이 세관 aeo 고급인증에 통과돼 세관 최고신용등급 기업이 됐다고 덧붙였다.
흑룡강자유무역시험구 수분하분구에 자리한 근륭수출입유한회사의 자동차부품 수출기지 프로젝트의 작업장이 생산 열기로 넘치고 있었다.정설 흑룡강근륭수출입유한회사 생산공장 경리는 "한국기업으로부터 350만원에 달하는 주문을 받았다"며 "이를 위해 기술자와 숙련공 수를 늘이고 원자재의 구매와 비축을 강화하며 생산설비를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보수함으로써 설비가 안정적으로 고효률로 운행되도록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흑룡강근륭수출입유한회사는 광동마속마정보과학기술유한회사가 2022년 4월 19일 수분하시에 설립한 기업으로 등록자금이 5천만원에 달하며 2024년 7월에 수분하시 국경경제합작구에 입주해 정식으로 조업을 시작했다.
현재 이 기업의 바이어는 한국,일본, 유럽, 미국 그리고 120여개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를 아우르고 있는데 2024년의 매출액만 해도 3억원에 달한다.
할빈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11월까지 흑룡강성의 전기기계제품의 수출은 35.7% 증가한 358억 1천만원으로 동기 대비 7.1% 포인트 상승해 흑룡강성 수출 총액의 46.9%를 차지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