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렬한 경기 한장면.
재중국 산동성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한 ‘제17회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배 한인친선축구대회 및 축구인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1일 청도에서 뜻깊게 개최되였다.
이날 대회에는 협회 산하 청도FC, 래서F.C, 성양이글스, 블랙홀쥬얼리, 청도월드컵,교주스나이퍼, 레드데블스 등 총7개팀의 선수들이 출전하였으며 오전 8시부터 청도시 청양구 백사만(白沙湾)축구장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개막식에는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 임원진과 상임고문 그리고 각 동호회 회장, 선수, 봉사자, 응원단 도합 15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선수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대회사, 격려사, 선수 및 심판원 선서, 우승기 반환, 경기, 페회사 등 순으로 진행되였다.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 오경석 명예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임원진에서 많은 고생을 하였다.”며 격려하고 나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대회에 부상없이 좋은 결과를 치르고 만남을 통해 건강과 웃음을 나누는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날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 정재성 회장은 격려사에서 “경기중에 상대 선수들이 넘어지면 서로 손 잡아주고 배려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축구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을 마치고 계속하여 열띤 경기가 시작되였다. 초겨울이지만 이날은 화창한 가을날씨처럼 따뜻하여 축구 하기에 적합했다. 각 팀 선수들은 우승을 향한 간절함으로 모두가 하나같이 열심히 뛰며 축구인의 정신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날 결승전을 앞두고 전임회장과 고문단에서 한개팀으로 나와 발그레 녀자축구단 선수들과 친선 경기를 펼쳐 대회에 남다른 재미를 더해주었다. 하루종일 운동장 곳곳에는 각팀 응원단의 환호와 아쉬움, 격려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하루의 경기를 마치고 축구인의 밤 행사는 청양구 홀리데이인호텔 연회장에서 이어갔다.
축구인의 밤 행사는 국민의례, 래외빈 소개, 경기결과 시상, 축사,감사패 전달, 우수회원패 전달, 장학증서와 장학금 전달, 경품추첨, 덕담 나누기 등 순으로 진행되였다.
‘축구인의 밤’ 행사에는 여러 귀빈과 협회 임원진 및 회원 가족 도합 2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 첫 순서로 제17회 명예회장배 장년부 한인친선대회 경기결과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단체부문에서 우승은 청도F.C, 준우승은 블랙홀쥬얼리, 3위는 공동으로 교주스나이퍼와 레드데블스가 수상했다.
개인부문에는 4골을 기록한 청도 FC 김성 선수가 득점왕, 청도 FC 김선대 감독이 감독상,교주스나이퍼 김상현 선수가 최고 골키퍼, 블랙홀쥬얼리 최덕승 선수가 최고 수비수, 청도 FC 김정식 선수가 MVP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축구인의 밤 1부 행사를 마치고 제2부에서는 푸짐한 경품추첨과 서로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 회원 및 가족은 이번 연말 대회를 통해 더욱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축구로 하나가 되는 기쁨을 만끽하며 한해를 즐겁게 마무리 했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