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황개발건설기념관
기념관 내 소장품.
흑룡강성 흥개호변의 8510농장 당벽진(当壁镇)에 전국 애국주의교육시범기지-북대황개발건설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2001년9월에 건설을 시작해 2002년7월 완공된 1천174제곱미터 부지면적의 기념관은 흑룡강농업개간구개발건설의 력사, 북대황 정신과 문화를 소장, 연구, 전시, 전파하는 종합성 기념관이다.
기념원구에 들어서면 첫 눈에 우뚝 솟은 붉은색 기념비가 멀리로부터 안겨온다. 기념비 정면은 금색으로 씌여진 ‘왕진장군 북대황 개발 기념비’가 눈을 부시고 기념비 뒤면에는 간난신고의 북대황 건설 력사가 새겨져 있다.
기념비 뒤로는 양각을 새긴 두 개의 거대형 한백옥이 량켠에 자리한 것이 마치 기념비를 감싸 안으려는 듯하다. 한백옥의 양각은 1958년 이래 14만 관병과 20만 변강지원 청년, 10만 대학교 졸업생과 지방간부 그리고 54만 도시 지식청년들이 북대황 개발건설의 조류에 뛰여 들어 황막지대를 오늘날 ‘중화 대곡창’으로 건설한 서사시를 그림으로 보여 주고 있다.
양각의 뒤면에는 왕진장군이 밀산기차역 광장에서 관병들을 동원하고 “밀호보요천리옥야변량전(密虎宝饶千里沃野变良田), 완달산영웅건국립가원(完达山下英雄建国立家园)’이라고 남겼던 주련이 적혀 있다. 그 시절 품었던 웅대한 계획과 포부는 3세대로 이어진 간고분투와 노력을 통해 오늘날 아름다운 현실이 되였다.
한백옥 뒤에는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기념관은 1개의 홀과 5개 전시청으로 구성되였으며 전시관내에는 진귀한 력사 전시품 2천 여건이 진렬되여 있다. 진귀한 력사문물과 한폭 한폭의 사진은 개발건설 10년 력사를 그대로 복원하여 관람객들에게 북대황 건설의 어려웠던 과정을 이야기하며 북대황의 상전벽해와 같은 거대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북대황 개발건설의 간고한 세월은 ‘자력갱생, 간고창업, 과감한 개척, 기꺼운 헌신’정신을 낳았으며 북대황 정신은 인민군대의 혁명영웅주의 정신을 계승, 발양하였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남니만정신도 융합되였는데 이는 시대발전과 발을 맞춘 보귀한 정신적 재부이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