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진행된 국무원 정책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중국의 서비스 무역 규모는 개혁개방 초창기인 1982년에는 40여 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9331억 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개혁개방 초창기의 233배에 달하는 규모다.

　　당문홍(唐文弘) 상무부 부장조리는 “개혁개방이 서비스 무역의 초창기 발전을 이끈 것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중국이 WTO 가입 약속을 전면적으로 리행하고 서비스업의 대외 개방을 가속화하기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무역 관리 체제와 촉진 시스템이 점차 확립되고 서비스 무역 규모가 빠르게 증가해 점차 세계 서비스 무역 대국의 대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서비스 수출과 서비스 수입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WTO 가입 초기의 2.2%, 2.6%에서 지난해 4.8%, 7.5%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달러 기준으로 집계하면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서비스 무역의 년평균 증가률은 6.2%를 기록, 세계 평균 증가율 및 같은 기간 중국 상품무역 증가율보다 높았다. 전체 서비스 무역에서 지식집약형 서비스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41.4%로 상승했다. 이 가운데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 비중은 57.5%로 상승하는 등 수출 경쟁력과 규모가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