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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독서칼럼집《옥탑방, 책 읽어주는 남자》저자간담회 장춘에서
//hljxinwen.dbw.cn  2024-05-22 09:23:03

  신록이 무르익는 5월, 제1회동북도서박람회가 장춘시 국제회의쎈터에서 개막, 동북3성과 내몽골자치구의 600여개 출판단위에서 40여만종의 도서, 100여차의 문화행사로 도서의 축제, 책의 향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짙은 서향 속에 5월 18일《옥탑방, 책 읽어주는 남자》 저자간담회가 더불어 펼쳐졌다. 장춘시 국제회의쎈터 2호관 전시청에서 펼쳐진 《옥탑방, 책 읽어주는 남자》저자 간담회에는 길림성선전부출판처 김윤재 부처장, 연변주주당위지도자들, 연변교육출판사 령도와 임직원들, 문학애호가, 애독자들이 참석했다.

  유명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이며 사회와 문단이 공인하는 “독서광”으로서, 연변독서절에서 임명한 조선족의 첫 “독서대사”이기도 한 김혁의 독서칼럼집《옥탑방, 책 읽어주는 남자》(상,하권)는 고금중외의 명저들로 부터 당대의 인터넷 문학에 이르기까지 아우르는 범위과 넓으며 창작담, 대담, 취재록 등 여러가지 쟝르로 독자들에게 립체적인 열독방식을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여러 쟝르의 도서에 관한 해제이자 작자의 문학에 대한 시안을 보여주는 평론집의 성격도 띄고 있다. 조선족 문단에서 처음으로 되는 독서칼럼집이자, 독서입문서로서 김혁의 독서칼럼집《옥탑방, 책 읽어주는 남자》는 “사회와 학교, 문학애호가 등 광범한 독자층에서 독서의 길라잡이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정품도서”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저서의 창작경위에 대해 말하는 저자

  저자의 저자간담회는 축하공연, 래빈축사, 저서 싸인본 증정에 이어 저자 김혁과 애독자들 사이의 대담이 이어졌다.대담에서 애독자들은 저서의 창작배경, 저자의 창작성향과 독서성향, 금후의 창작계획 등을 두고 근거리에서 저자와 진지한 토크쇼를 펼쳤다.

  “책 읽어주는 남자”와 애독자의 대담

  한편 신록이 무르익는 5월, 제1회동북도서박람회가 장춘시 국제회의쎈터에서 개막, 도서의 축제, 책의 향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5월 18일, 조선족 작가 김혁의 독서칼럼집《옥탑방, 책 읽어주는 남자》 저자간담회가 더불어 펼쳐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애독자들은 저서의 창작배경, 저자의 창작성향과 독서성향, 금후의 창작계획 등을 두고 근거리에서 저자와 진지한 토크쇼를 펼쳤다.다음은 애독자와 김혁 작가간의 일문일답이다.

  애독자 1: 작가님은 사회와 문단이 공인하는 독서가로서 현재까지 헬 수 없이 많은 책을 읽으셨는데 그중에서 자신의 “인생서적”이라 불릴 수 있는 도서 3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 있을가요?

  김혁: 답하기가 좀 힘든 질문인데요, 꼭 마치 무인도에 갈때 가장 필요한 것 3가지를 뽑으라면?하는 물음 같네요. 세상에 좋아하는 책이 지천으로 깔렸는데 겨우 3권만 뽑으라면 너무 가혹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굳이 저더러 뽑으라면-첫 책으로는 구 쏘련작가 파스젤커나의 ”닥터 지바고”를 선정해 봅니다. 시인이자 의사인 지바고의 처절한 운명으로 부터 변혁기에 부침하는 한 지식인의 자서전이라 볼수 있지요. 원작은 물론 영화로도 소장하고 거듭 보고 읽었습니다.두번째 책으로는 중국의 고전 “홍루몽”을 선정해 봅니다. 홍루몽”에 대한 연구는 “홍학”이라는 연구회가 나올정도로 많은데 저는 “홍루몽”은 한부의 가족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사실 문단사에 가족사를 다룬 명저들이 많아요. 로사.老舍의 “사세동당(四世同堂)”도 그렇고, 진충실의 “백록원(白鹿原)” 그리고 노벨문학상 수상자 막언(莫言)의 명문을 알린 “붉은 수수밭(红高粱)”도 사실은 가족사이지요. 남미작가 마르케스의 "백년고독" 도 몇세대에 걸친 한부의 가족사입니다저도 민족사, 가족사를 쓰려합니다.세번째 책으로는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입니다. 많은 문학대가들이 자신의 “마리맡의 책(枕边书)”을 선정하였는데, 똘스또이가 이 책을 자신의 “머리맡의 책”으로 뽑았네요. 학계에서는 “똘스또이가 러시아 문학의 넓이를 보였다면 도스토옙스키는 그 깊이를 보였다”고 정평하고 있습니다. 우리문단의 거목 김학철 선생은 “림꺽정”을 책상머리에 늘 놓아두는 책으로, “머리맡 책”으로 뽑았다고 합니다.어렵게 이 세부를 뽑아보았습니다. 금후에는 “좋아하는 10부의 책”으로 질문했으면 좋겠네요.

  애독자 2: 어떻게 되여서 이토록 독서에 빠지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김혁: 우리 “60”후 세대는 텔레비, 핸드폰이 없는 나날을 지내왔습니다. 참조계가 단일했던 그세월 문화를 향수하려면 오로지 책에 의존해야 했지요. 그러한 환경이 주는 시간의 축적으로 때문에 책에 내내 매달렸던것 같습니다.이제 독서는 일상에서 저에게 생리화, 체질화된 것 같습니다. 매일 밥먹고, 물먹고, 숨쉬 듯이 매일 되풀이하는 행위처럼 되여 버렸지요. 또 매일 하는 산보와도 같은 것이라 말할수 있지요. 내게서 독서는 대뇌운동을 위한 산보라 할수 있을것 같네요.

  애독자 3: 책 제목에서도 언급되다 싶이 옥탑방 서재에 “청우재”라는 이름을 달았다고 하는데요, 그 리유가 궁금합니다. 옥탑방은 김작가님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김혁: 고향 룡정의 동산자락에 있는 나의 서재는 옥탑방에 꾸며져 있습니다. 90평 남짓한 서재에 수만권의 책과 영상물들을 꽉 채워넣어 꾸며졌지요.옥탑방 서재는 양철지붕으로 되여 있습니다. 때문에 봄, 여름으로 비소리가 가락맞는 연주처럼 되여 들려 옵니다. “비소리 들리는 서재”라는 뜻에 서재의 당호를 “청우재(听雨斋)”라 달았지요.하루 열시간도 넘게 서재에 박혀 있습니다. 책 읽고, 글 쓰고, 차 마시고, 영화보고, 고양이와 노닥거리고 매일 중복되는 일상입니다. “청우재”는 내게서 정신을 기탁하는 옛 선비들의 은둔처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애독자 5: “소설가”, “독서광”, “냥덕후” 등 작가님을 수식하는 부름말이 많던데, 많은 부름말 중에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수식어는 어느 것인가요?

  김혁: 뭐 협회 주석, 회장 이런 사회적 지위를 대변하는 수식어들을 저는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금 사단법인 회장도 여러개 하고 있지만 그 부름이 저에게는 걸맞지 않은것 같고 탐탁치 않습니다.사실 저에게 별명이 많습니다. ”영화수집가”라는 별명도 있구요. 친우, 친지들끼리는 “똥치는 관리(铲屎官)”라 부르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이 반려동물들의 배변을 치운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요. 이 별명이 저는 좋습니다.얼마전 제가 칼럼에서도 언급했었는데요 프랑스의 대문호 발자크는 어마어마한 작품량을 보유한 다산작가로서 스스로에게 “문학로동자”라는 호칭을 붙였습니다. 사실 리백이나 소동파등 천고의 시인들도 큰 관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그들의 관직이 무언지 자세히 기억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단지 시인이라고 부르고 있지요. 어릴적부터 소설가로 되는게 저의 꿈이였습니다. 저더로 타이틀이 뭐냐고 묻는다면 그냥 “나는 소설가”라 말하고 싶고, 불리고 싶습니다.

  애독자 6: 이 칼럼집이 선생님의 18번째 출판작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향후 또 어떤 출판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김혁: 저의 졸저들 중 여러부가 재판을 거듭했고 여러 어종으로도 출판되였습니다. 거기에 편찬도서까지 더하면 이보다 량적으로 더 될 듯도 합니다. 여러 쟝르의 글을 열심히 써왔네요. 책 내기가 “하늘의 별따기” 인 우리들의 풍토에서 책을 내주고, 이런 플랫폼을 마련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창작근황을 본다면 과학환상 장편소설을 금방 탈고했습니다. 요즘 중국문단에서는 이 쟝르가 가장 핫한 대세입니다. 중국작가 류자흔 등이 과학환상계의 “노벨문학상이라 불리는 “휴고 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고 있으며 따라서 이 작품들이 세계적인 범위에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전자게임과 접목하면서 무서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문단에서는 이 쟝르와 소재가 척박한 불모지로 남아 있지요. 그래서 이 쟝르에 도전해 봤습니다.우리의 신변에서 공룡화석이 발굴되여 세계를 놀래우고 있고 이제는 연변관광업의 명함장으로 떠올랐지요. 그 공룡에 시간려행 등 요소를 더한, 남녀로소가 읽을만한 과학환상소설입니다. 순조로우면 올해말 경에 독자들과 만날수 있을 것 같네요.작가에게는 지금의 책이 아니라, 그다음의 책이 가장 만족스러운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음의 책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입니다.저의 책을 애독해 주셔 감사합니다.

  출처:조글로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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