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송화강 할빈 구간이 해빙기에 들어섰다. 기슭 가까이에 있는 얼음강판이 큰 덩어리째 꺼져내려가면서 이따금 굉음을 내며 물속으로 떨어지며 봄해살에 녹아 강물 따라 아래로 둥둥 떠내려간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