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 한 장면.
청도조선족로인총회에서는 3.8국제부녀절을 기념하여 3월 6일 청도시 청양구 쮜푸팅 5층 연회장에서 뜻깊은 명절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백설 회장이 청도조선족로인총회 신임 회장으로 부임된 후 조직한 첫 행사로 총회 위원, 각 지회 회장단, 문오부, 선전부 위원들을 포함하여 7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 시작전 남성회원들은 연회장 입구에서 여성회원들에게 꽃을 달아주며 축하해주었다.
백설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어머니 사랑은 바다보다 깊고 하늘보다 높다. 여성들은 현처양모로서 항상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회의 안정과 단결을 위하여 많은 기여를 하여왔다. 또한 남자의 성공 반은 여성의 공로라고 생각한다”며 “오늘과 같은 명절에 남성분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여성들을 많이 배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총회가 앞으로도 로인들의 만년생활을 풍부히 하고 민족사회의 발전과 민족전통문화의 전승에 힘을 보태는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단체로 거듭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문오부 엄경옥 위원은 인사말에서 “총회는 지난해 각 지회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청도조선족민속문화예술축제와 산동조선족로인문예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곧 다가오는 총회 설립 20주년에도 각 지회에서 알차게 준비하여 멋진 경축행사를 맞이하자”고 말했다.
뒤이어 제4회에서 백설 회장과 함께 고락을 함께 할 총회 위원들이 단상에 올라와 로인총회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것을 다짐했다.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에서는 4개조로 나뉘여 우리민족 전통 윷놀이, 눈 가리고 얼굴 그리기, 몸 동작으로 단어 알아 맞추기 등 재미나는 게임을 활기차게 전개하여 참가자 모두가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한 뜻깊은 시간이 되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남성회원들은 합창하는 방식으로 여성회원들의 명절을 축하해주었다.
이번 행사에는 연수로인협회 로종수 선생이 2000원가치 랭면, 전동근 사장이 막걸리 200근, 양봉왕 경리가 샴푸 80개, 장원화 선생이 술, 길영숙이 현금 500원을 협찬해 주어 회원들에게 푸짐한 명절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소개에 따르면 청도조선족로인총회 성립 20주년 경축행사는 5월 초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행사 당일에는 300여명이 함께하는 대형 집체무를 포함한 축제공연, 80세이상 로인 효도잔치, 찰떡치기, 전통김치 만들기 문화 체험, 운동경기 등 다채로운 절목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