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기(京津冀, 북경-천진-하북) 세 지역이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진기 협동 발전 국가전략 10주년을 맞아 '경진기 협동발전 인공지능(AI)을 통한 산업교육융합·과학교육통합·인재양성 선행개혁시범단지(이하 시범단지)'가 21일 정식으로 설립됐다.
시범단지는 북경시 교육위원회, 천진(天津)시 교육위원회, 하북(河北)성 교육청이 공동으로 조성했다. 이곳은 차세대 정보기술(IT), 스마트 제조, 디지털 경제·무역, 디지털 문화창의 등 신흥 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시범단지는 경진기 중심부에 위치한 북경경제관리직업학원 고안(固安)캠퍼스에 건설된다. 북경리공대학, 중앙재경대학, 북경공상대학 등 교육부 산하 7개 기관과 베이징시 소속 대학과 첫 번째 계약을 체결했다. 이뿐 아니라 화웨이, 징둥(京东) 등 여러 선두 기업과 협력해 AI, 사물인터넷(IoT) 등 13개 본과 전공을 우선적으로 개설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손요(孙尧) 교육부 부부장(차관)은 징진지 세 지역 교육의 융합 발전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교육 개혁 혁신과 산업 전환, 지역 발전이 더욱 긴밀하게 연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단지 설립을 통해 세 지역의 우수한 산업·교육 자원 요소가 모이고 성(省) 간 산업·교육 융합 공동체 구축과 교육·과학기술·인재의 융합 발전이 촉진돼 우수한 인재 양성에 활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