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이 분초를 다투며 밤낮으로 일한 끝에 12월 4일 저녁 9시 18분, 제25회 할빈 빙설대세계 주탑인 “빙설지관(冰雪之冠)”이 완성됐다. 현재 세부 처리와 조명 테스터 단계에 들어갔으며 곧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탑 “빙설지관”은 빙설대세계 단지 주축선에 자리하고 있는데 높이가 43미터, 얼음 사용량이 1만 3천세제곱미터에 달하며 단지 내에서 가장 높고 가장 큰 단일 얼음경관물이다. 주탑은 11월 23일밤부터 12월 4일까지 총 11일간 걸쳐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탑 “빙설지관”은 “전승, 혁신, 발전”을 리념으로 중화룡 디자인 요소를 융합했으며 24개의 커다란 얼음덩이가 밖에서 안으로 회전하면서 올라가다가 마지막에 한데로 어우러지는데 이는 할빈 빙설대세계가 24회 개최한 경험과 승화된 기술을 상징하고 있는 것으로 룡강의 비전과 룡강의 진흥을 구현한 가운데 웅장하고 화려한 시각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시공 진도를 앞당기기 위해 얼음조각사, 눈조각사, 전기기술자, 특종설비 조종사, 안전원 등 약 1만명이 추위를 무릅쓰고 밤낮으로 일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빙설왕국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왔다.
출처: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