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설관광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중국철도 할빈국그룹회사는 지난 11월 려객 발송량이 연인원 600만명을 돌파해 증가폭이 약 500%에 달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막하(漠河)와 할빈으로 향하는 일 평균 려객 수송량이 동기대비 각각 416%와 513% 증가했고 야부리(亚布力) 관광객 수는 1308%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광동성에서 온 소문청 (肖文菁)씨는 "12월 1일 막하에서 오로라를 구경했는데 이번 려행이 매우 뜻깊었다고 생각돼요. 그리고 막 돌아오려는데 마침 눈이 내렸어요. 이 김에 설향에도 가고 스키도 타고 이번에 와서 실컷 놀았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달, 곧 개통되는"림도호(林都号)", "훌룬부이르호(呼伦贝尔号)"두 편의 전국에서 가장 특색있는 관광특별렬차는 기차표가 불티나게 팔려 음력설 기간 기차표는 3개월 전에 이미 매진되였고 기타 일부 인기 로선의 기차표는 이미 래년 2월 중순까지 예약이 꽉 찬 상황이다.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은 또 올 겨울 처음으로 2개의 서로 다른 빙설관광 순환선 프로젝트를 기획해 관광객들이 "1개 순환선을 타고 여러 곳을 유람하면서 렬차가 사람을 따라 움직이고, 경치가 렬차를 따라 움직이는" 려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리동(李冬) 할빈철도문화관광그룹 부총경리는 "다음 단계는 동계아시안게임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야부리 관광특별렬차를 개통해 철도 우세를 살려 흑룡강성의 빙설관광자원을 하나로 련결시킴으로써 흑룡강성의 고품질 관광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1월 23일부터 철도부문은 동력분산식렬차에 대한 우대혜택 범위를 가일층 확대해 4분기 철도운행도 기차표를 할인하는 외에 할빈에서 목단강, 가목사, 수분하 등 지역으로 향하는 40대 동력분산식렬차에 대한 차표 우대정책을 실시했는데 려객들은 최대 55%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요 (付饶) 중국철도 할빈국그룹 할빈역 려객운송작업장 당직 주임은 "려객 류동량이 일 평균 약 7만 3000명에 달한다"며 "할빈역은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역 안전검사 입구와 개찰구에 려객 통로를 증설해 원활한 려객이동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