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국그룹회사)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16일까지 동부통로인 만주리 · 수분하 · 동강 철도통상구를 거쳐 출입경한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가 루적 4천583편, 48만 9천 TEU 화물을 운송한 가운데 동기 대비 각각 9%, 2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만주리 철도통상구를 거쳐 출입경한 정기화물렬차가 3천891편, 운송한 화물은 42만TEU, 수분하 철도통상구를 거쳐 출입경한 정기화물렬차가 684편, 운송한 화물이 6만8천TEU에 달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처음으로 통차한 동강철도통상구를 거쳐 출입경한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가 8편, 880TEU 화물을 운송해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국제철도운송의 새 통로를 개척했다.
올해는 '일대일로' 제의가 제출된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3분기, 중국의 화물무역 수출입이 평온하게 운행된 가운데 적극적으로 발전하는 추세를 보여 크로스보더 화물운송 수요가 늘어났다.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는 전천후, 대량 수송(大运量), 록색, 저탄소 등 우세로 국제 산업망, 공급망의 안정성과 막힘없는 소통을 강력하게 보장했으며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의 상호 련계, 소통, 호혜의 중요한 담체가 됐다. 할빈국그룹회사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적극적으로 융합해 철도통상구의 통로 우세를 살렸으며 정기화물렬차의 운행 보장 메커니즘을 보완하고 통상구의 수송능력 향상 등 경로를 통해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의 화물운반 능력을 점차 제고했으며 철도통상구의 통로 건설이 체계화되도록 추진했다.
현재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는 동부 통로를 거쳐 러시아, 폴란드, 독일, 벨기에 등 13개 국가에 이를 수 있으며 중국 경내의 60여개 도시를 이어놓은 상황, 통행 로선은 24개에 달한다. 한편 운송 화물은 전기제품, 일용백화, 공업기계, 금속, 농부산물, 목재 등 12대 품목을 망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9월,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동부 통로는 전국 귀국 정기화물렬차 총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는데 그중 만주리 철도통상구의 귀국 정기화물렬차의 수량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