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목단강시에서 출발해 목단강-해림 도시간 레저관광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10여킬로미터 달리면 그림처럼 아름다운 마을이 한눈에 안겨온다. 이곳이 바로 목단강시 서안구 해남조선족향 중흥촌이다.
증흥촌에는 민박집이 가지런하게 늘어서 있고 오락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친근한 촌민들은 민족 복장을 차려입은 채 춤추고 노래하고 있는가 하면 관광객들은 삼삼오오 흩어져 배를 타며 소풍하거나 드넓은 논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근 몇년간 중흥촌은 천혜의 지역 우위를 빌어 향촌진흥 전략을 지침으로 조선족 문화와 향촌 민속을 깊이 융합시켜 “농업과 관광을 결합하고 농업으로 관광을 추진하며 관광으로 농업을 발전”시키는 길을 걸어왔다. 증흥촌은 원래의 “텅 빈” 마을에서 ‘관광 마을’로 탈바꿈했고 현재 한 해 동안 평균 연인원 150여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증흥촌을 방문하면 소박하고 예스러운 전원 풍경을 구경하고 오리지널 현지 음식을 맛보며 색다른 민속체험을 할 수 있다. 증흥촌에 찾아 ‘몰입식’ 민족풍정 려행을 떠나보시죠.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