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돌발사태가 발생한 2020년 음력설 기간, 7살 딸애를 친정어머니에게 맡기고 첫진으로 호북지원길에 나선 료양시전염병병원의 조선족 간호장 김과희가 병원 감염감독관리부서 관리책임간부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병원에서 간호장이 병원기관 책임간부로 발탁된 첫 사례다.
강취근 료양시전염병병원 원장의 소개에 따르면 김과희 조선족 간호장이라면 료양시위생건강국 계통에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김과희(37)는 선후로 료녕의학원 간호전공(전과)과 연변대학의학원 간호전공(본과)을 졸업했고 2007년 7월 료양시전염병병원에 취직했다. 이후 병원내 순환내과 간호사, 성형외과 수술실 간호사, 간병과(肝病科) 간호장 등 직을 6년간 담당했다.
활달하고 열정적이며 세심한 성격의 그는 침착하고 인내심 있으며 책임감있게 간호사업을 담당하여 병원측의 충분한 긍정을 받았고 2020년 6월,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2021년 5월초 간호장에서 병원감염감독관리부서 관리책임간부로 발탁되였다.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그는 주저없이 호북지원에 나섰다. 재호북기간 그는 료양시의료팀과 함께 뢰신산병원 A9 치료구역을 맡았는데 대부분이 60~80여세의 고령에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이 있는 중환자 로인들였다. 가까운 접촉으로 늘 감염위험이 따랐지만 하루에 4시간 좌우의 쪽잠을 자며 불철주야 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했다. 화장실 출입을 줄이기 위해 물 섭취를 줄였고 식사를 어길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으며 방호복, 마스크를 겹겹이 착용한 탓에 얼굴에 새겨진 자국은 오래동안 사라지지 않았다.
52일간의 호북의료지원 임무를 원만히 마치고 귀가한 후 김과희는 료양시조선족학교를 찾아 전체 교사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이야기와 함께 전염병 예방지식을 상세히 전수했다.
2021년 5월, 김과희는 료양시병원감염관리질량통제센터 상무위원으로 선정되여 전 시 각급 의료부문의 전염병 예방통제인원 양성 임무를 맡았고 격리호텔시설 개조, 핵산검측분포계획 작성, 전염병발생대비훈련 등을 지도했다. 대면수업과 온라인수업으로 료양시 660여명 인원을 배양했고 합격률은 95%에 달해 성관계부문의 충분한 긍정을 받았다. 병원측은 그의 사적을 시위생건강국에 여러차례 보고했고 료양일보 등 신문매체와 시텔레비죤방송국에서도 여러차례 취재했다.
이렇듯 김과희는 초심과 사명을 잊지 않고 매일 병원내 각 부서의 감염 감독관리를 강화했는바 ‘료양시우수간호장’, ‘료양시 제9기 도덕모범’, ‘료양청년5.4메달’, ‘료양시 3.8 홍기수’, ‘료양시 5.1 로동메달’ 등 굵직한 영예를 수차례 안은 바 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