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흑룡강성 계서시 국경관리지대 백어만(白鱼湾)변방파출소의 이민관리 담당 경찰들은 스노모빌을 몰고 흥개호 호수면에서 순찰하던 중 성체 노루 4마리, 새끼노루 2마리를 비롯해 총 6마라의 노루가 질주하고 모습을 포착했다. 노루들은 경찰이 운전한 스노모빌을 발견한 후 마치 스노모빌과 경주하듯 넓은 빙판 우에서 빠르게 달렸다.
어미노루와 새끼 노루를 비롯해 3-5마리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있는 것을 파악됐다. 변방경찰은 “생태 환경이 좋아짐에 따라 현지에서 야생동물을 쉽게 볼 수 있지만 흥개호 빙판에서 야생노루 6마리가 무리지어 다니는 것은 처음 발견됐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