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에게 농자재 공급, 일용품 판매, 택배물류배송 등 다양한 봉사를 제공하는 혜민봉사소가 농민대중들의 ‘행복의 장터’로 변신하고 있다.

　　21일, 화룡시공급판매합작사 서성진 혜민봉사소 책임자인 장위(52세)는 아침 7시 전부터 공급업체의 화물차에 앉아 한포대, 한포대의 화학비료를 주문농가의 수중에 전달했다.

　　그는 “오늘은 주로 룡성진 천수촌의 주문농가에 전달했다.”며 “이제 며칠 더 지나면 음력설 전의 주문량을 절반 이상 농가 수중에 전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화룡시 서성진 이도촌 촌민인 장위는 지난 2006년부터 안해 하아파와 함께 서성진의 중심위치에서 농업물자상점을 운영했다.

　　2022년 길림성공급판매합작사는 공급판매합작사에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지시, 회시 정신을 깊이 관철, 시달하여 현, 향, 촌 3급 혜농봉사플랫폼을 크게 건설하며 향촌진흥을 위해 적극 봉사했다. 화룡시공급판매합작사는 이 기회를 다잡고 화룡시 투도진과 서성진에 2개의 혜민봉사소를 계획해 건설했다.

　　화룡시공급판매합작사 리사회 부주임 관영비는 “예전에 공급판매합작사는 밀가루, 쌀, 기름, 소금, 사탕과 같은 일용품만 판매했지만 지금의 혜민봉사소는 일용품 판매외에도 농업물자공급, 농업기술양성, 택배물류배송 등을 망라한 광범한 봉사기능을 갖추었다.”며 “혜민봉사소는 현재 농민들이 무엇을 수요하면 합작사에 무엇을 공급받을 수 있는 ‘행복의 장터’로 변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도촌 촌민인 손금옥(54세)은 일전 서성진 혜민봉사소에서 조직한 벼재배전문양성반에 참가해 큰 수확을 거뒀다고 했다.

　　손금옥은 “지난 2월 13일, 혜민봉사소에서는 동북농업대학의 전문가를 초청해 벼재배전문양성반을 조직했는데 저는 양성반에서 벼 파종, 육모, 일상적 관리, 병충해 예방 등 면의 적지 않은 새로운 지식을 학습했다.”며 “수확고를 높이려면 농민들도 반드시 과학적으로 알곡을 재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민들을 위해 더 잘 봉사하기 위해 장위와 하아파 부부는 이미 길림성농업라지오텔레비죤학교에서 2년간의 농촌경제종합관리 전업수료 과정을 마치고 중등전문학교 졸업증을 획득했다. 화룡시공급판매합작사의 지지로 현재 이들은 또 정기적으로 동북농업대학벼연구소에 가 학습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관아비의 소개에 의하면 지금까지 화룡시에서는 이미 2개 진급 혜민봉사소를 건설했고 올해에 개방해 합작사를 꾸리는 방식으로 3개 진급, 2개 촌급 역참을 건설하고 5년내에 시, 진, 촌 3급 혜농봉사네트워크체계를 건설할 계획이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