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은 디지털경제를 '1호 공정'으로 삼고 빅데이터를 새로운 동력에너지로 삼아 빠르게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경제로 고품질 발전을 이끌고 있다.
얼마전 흑룡강성 정무서비스센터가 시험가동에 들어갔는데 33개 중앙과 성 직속부서의 1428가지 정무서비스사항이 망라돼 주민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런 사무를 처리하려면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한바 이런 데이터들은 모두 중국이동 할빈데이터센터에 저장돼 있다.
리강 중국이동통신그룹 흑룡강유한회사 정부기업사업부 솔루션실 주임은 "데이터센터는 주로 중국이동의 빅데이터기술 및 AI 데이터 지능분석을 바탕으로 계산능력과 빅데이터 분석능력을 통해 데이터의 빠른 계산과 통합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계산력은 디지털경제발전의 핵심 경쟁력이다. 일반적으로 계산력은 1원을 투입하면 3~4원의 경제산출을 가져오게 된다. 할빈슈퍼계산센터가 총 4억원을 투자한 이 '큐브'의 1분당 계산력은 세계인이 1년간 쉬지 않고 계산하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얼마전 슈퍼컴퓨팅센터는 4일만에 할빈수의연구소 산하의 한 동물백신연구제작 프로젝트 관련 데이터를 제공했는데 일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로 적어도 한달은 걸린다. 현재 슈퍼계산센터는 동북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계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합작 프로젝트가 잇달아 찾아들고 있다.
또한 디지털산업에 힘입어 시장의 인정을 받은 건룡할빈베어링그룹유한회사의 첨단 베어링 계렬제품을 례로 들 수 있다. 현재 이 기업의 주문액은 천만원안팎에 달한다.
가추생 할빈베어링그룹유한회사 부총경리는 전 과정의 시각화 품질 관리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생산 효률을 향상시켰다면서 산업 디지털화는 우리와 같은 '전통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현재 흑룡강성은 장비, 식품, 의약 등 여러 업종과 관련된 222개 디지털작업장을 인증했다. 개조한 후 생산능률이 보편적으로 20% 이상 제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경제의 발전을 '차로를 변경해 앞질러가는 전략적 선택'(换道超车的战略选择)으로 삼아 룡강의 디지털경제는 끊임없이 '눈부신'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화위, 바이두 등 6개 디지털경제 선두기업이 흑룡강 투자구도에 참여했고 세계 5G대회는 세계 디지털경제의 눈길을 끌었으며 2023년 새해벽두부터 '디지털 경제 산업련맹'이 정식 출범됐다. "흑룡강성 '14.5' 디지털경제 발전 계획"과 일련의 정책, 조치가 잇달아 발표되여 디지털 경제로 고품질 발전을 선도하려는 흑룡강의 야심찬 포부가 돋보이고 있는 시점이다.
2025년에는 흑룡강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의 부가가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이르러 디지털 경제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동북망-흑룡강위성TV방송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