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가 개통운영 1주년을 맞이했다.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는 우리나라 최동단 고속철도로 지난 1년 동안 연 350만여 명의 려객을 운송했고 동북지역의 고속철도망을 한층 더 보완해 철도 연선 주민들의 출행이 더욱 편리해지게 했다.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는 흑룡강성 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남쪽 목단강시에서 출발해 계서시, 칠대하시, 쌍압산시를 거쳐 가목사시에 이르며 총길이가 372킬로미터, 시속이 250킬로미터로 설계됐다.
지난 1년간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의 운행을 4차례 조정했고 개통 초기 매일 18쌍 렬차를 운행하던데로부터 현재의 25.5쌍으로 늘였다. 목단강에서 가목사까지 가장 짧아 2시간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연선 도시들은 할빈을 중심으로 한 2시간, 3시간 경제권에 포함됐다. 또한 북경-할빈 고속철도와 련결되여 칠대하, 계서, 쌍압산 등의 려객들이 북경에 가는데 소요하는 시간이 원래의 25시간에서 현재의 평균 8.5시간으로 단축됐다.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가 개통된 것은 연선 도시간의 운행시간을 단축하고 공간거리를 좁힘으로써 사람들의 출행 관념과 생활 방식을 바꿨다. ‘한 도시 효과’가 더욱 뚜렷해졌고 ‘두 도시 생활’ 이 더욱 가능하게 됐다.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는 ‘14·5’기간 흑룡강성에서 운영된 첫 고속철도이며 향후 심양-가목사 고속철도의 심양-백하 구간, 백하-돈화 구간, 돈화-목단강 구간과 련결돼 동북3성을 관통하는 새로운 고속철도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북 고속철도망이 더욱 보완되여 지역의 경제 발전과 새 시대 동북 진흥을 추진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