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계속 떨어지면서 20여일간 류빙기를 거쳤던 흑룡강과 우쑤리강이 6일부터 기나긴 5개월간의 결빙기에 접어들었다. 흑룡강과 우쑤리강 무원 구간은 중러 경계강인 흑룡강과 우쑤리강의 마지막 구간으로 흑룡강과 우쑤리강의 전 구간이 결빙기에 접어들었음을 상징한다. 올해 겨울들어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 두 강의 결빙기가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늦어졌다.
류빙기와 결빙기는 흑룡강과 우쑤리강이 전국의 주요 강과 비교했을 때 가장 북국의 특색이 있는 자연 경관이다. 동극광장 우에서 내려다보면 흑룡강과 우쑤리강은 마치 은빛 룡처럼 어우러져 빙설로 뒤덮여 새하얗다. 저녁노을이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빙판을 비추어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천리의 얼음과 기이하고 장려한 북국의 풍경은 관광객들에게 빙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경치에 도취되게 한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