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우리 조선족문화예술이 빛나는 하루였다! 훌륭한 민간문화예술단체들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서 만든 뜻깊은 예술행사였다.” 협동공연이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격동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는 방화 회장의 목소리가 전화 저쪽에서 들려온다.
이번 행사를 위해 근 2년간의 긴장하고도 전면적인 준비과정을 거쳤다고 소개하는 방화 회장은 이번 행사를 주최한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 련의회 회장단의 총회장이며 이번 행사의 총기획, 총감독, 총지휘이기도 하다.
지난해부터 미루어오다가 지난 11월 1일에야 무대에 활짝 꽃을 피운 이번 공연은 대련금보신구문화관광국, 대련금보신구음악가협회,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련의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련금보신구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와 대련아리랑예술단이 주관, 대련문광관광집단과 료녕성 조선족예술가협회의 협조로 대련개발구 대극장을 주회장으로 하고 북경, 상해, 청도, 연변 등 전국의 16개 지역을 분회장을 설치하고 온라인+오프라인형식으로 개최되였다.
“대련에서만 8개의 민간문화예술단체가 참가하였고 전국적으로 총 24개 예술단체가 이번 공연에 참가하였는데 이는 우리 민간예술단체련의회가 설립되여서 처음으로 한사람같이 똘똘 뭉쳐 만들어낸 민족무대예술의 대잔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분적인 공연 장면.
소개에 의하면 이번 협동공연은 매 단체들에서 20~30명이 출연하는 무대 절목을 하나씩 선보이는 형식으로,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의 성공적인 페막을 경축하고 조국을 노래하고 당을 노래하며 행복한 생활과 조화로운 사회를 노래하는 동시에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하며 민족문화예술을 전승하고 발전시키며 중국조선족민간문예공작자들의 우의와 교류를 증진하며 중한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등 다양한 취지로 개최되였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