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이 16일 오전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제9차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유해 인수인계식을 갖고 88구의 지원군 렬사 유해 및 관련 유품을 확인했다.
이날 인계인수식에는 상정국 중국 퇴역군인 사무부 부부장이 이끈 중국측 인수대표단과 리도훈 한국외교부 제2차관과 국방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한 쌍방 대표가 현장에서 인수인계서에 서명했다. 형해명 주한 중국대사가 지원군 렬사관을 국기로 덮었고, 중국 측은 추모식을 거행했으며, 중국인민해방군 예병이 렬사관을 해방군 공군 전용기에 호송하고 렬사 영령은 조국과 인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였다.
인수인계식에서 상정국 부부장은 중한 량측은 인도주의 원칙과 진솔하고 우호적이며 실무적인 협력 정신에 따라 9년 련속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렬사 유해를 인수인계했고, 913명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였다고 밝혔다. 그는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는 올해 량측이 지원군 렬사 유해를 인수인계하는 것은 중한 관계 발전의 중요한 징표로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한국의 관계부처와 실무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한국과 실무우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렬사의 유해보호 관련 작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더 많은 지원군 렬사의 영령이 조속히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14~16일 중국 퇴역군인사무부와 중앙대외연락부, 중앙사이버안전정보화위원회 사무실, 외교부, 재정부, 중앙군사위원회 정치사업부 등 부문으로 구성된 중국 측 인수인계 대표단은 한국에서 제9차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