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19시 30분, Y685차 관광전용렬차가 할빈동역을 서서히 출발, 470여명의 관광객이 8일간의 초원 및 "북방 탐방" 려행을 시작했다. 이는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가 흑룡강성 문화관광청의 창의와 지도하에 관광업 재개를 다그쳐 추진하고자 운행을 시작한 2022년 흑룡강성 첫 성(省)간 관광전용렬차이며 관광객은 주로 사천성 성도 등지에서 왔다.
관광객들은 관광전용렬차를 타고 훌룬부이르초원, 아르산국가삼림공원, 몽골 유목부락을 차례로 유람하게 되는데 드넓은 천연목장의 푸른 주단을 깔아놓은듯한 초원에서 흰구름같은 양떼가 흐르는 민속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중국 최북단의 막하 북극촌에 이르러 끝없이 이어지는 산봉우리, 굽이굽이 흐르는 국경하천 그리고 우리나라 북극의 눈부신 풍경을 만끽하게 된다. "동방의 파리"로 불리는 할빈에 돌아와서는 얼음도시 할빈의 시원한 여름과 이국적인 도시의 매력을 느끼게 된다.
여름철운송기에 들어선 후 막하, 이춘, 하이랄 등 전통 관광도시 철도의 하루 평균 도착려객수는 연인수로 5천명이 넘으며 회복적인 성장을 실현했다. 관광객의 려행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할빈국그룹회사는 수송력자원을 과학적으로 배치해 잇따라 30쌍의 려객렬차를 증편, 운행을 회복했으며 주요 로선과 인기 도시 사이에서 림시 려객렬차의 증편, 동력분산식렬차의 련결 운행, 완행 려객렬차의 만가동 운행 및 차량 추가 련결 등 조치를 취해 객석능력을 늘였다. 또 할빈, 목단강, 치치할, 계서에서 이춘, 막하 등 방향으로 가는 관광전용렬차를 추가 운행해 7월 운행되는 관광전용렬차가 29편으로, 작년 동기 대비 운행량이 1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