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할빈시 ‘4대경제 발전 촉진’계렬 뉴스브리핑 및 창의 디자인산업 발표회가 열렸다. 할빈시 자연자원 및 계획국 장건군(张建军) 국장은 할빈시는 향후 창의 디자인을 엔진으로 고품질적인 도시공간환경을 창조해 아름다운 생활을 지향하는 인민들의 소원을 만족하고 창의 디자인으로 력사건축물 보호와 생태환경, 도시경관 조성에 에너지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서양문화가 어울어지고 도시 곳곳에 유럽풍이 넘치는 할빈은 오래전부터 ‘동방의 작은 파리’, ‘동방의 모스크바’로 불려왔다. 이는 할빈이 완전히 계획에 따라 도시를 건설한 덕분이다. 1902년 중동철도 수석 엔지니어 레프체예프는 유럽의 가장 선진적인 ‘화원도시’계획리념을 바탕으로 모스크바와 파리를 본따 할빈을 계획,설계하였다. 이밖에 여러 우수한 건축가들도 할빈을 위해 풍격이 다른 건축물을 설계해 할빈의 문화저력 생성에 기초를 닦았다.
현재 할빈시에는 3개의 도시력사구역, 25개 력사문화거리, 219개 력사건축물이 있다. 이외에도 이동불가 문화재로 지정된 306개 력사적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할빈시는 원상복구를 원칙으로 전통공예와 전통수법을 결합시키고 혁신적 창의 디자인을 통해 일부 교회당건축물, 령사관건축물, 문화건축물, 상업건축물, 거주건축물을 보호,리용함으로써 도시의 풍격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