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은 올해 대두재배면적을 1000만 무 이상 더 늘이고 생산량을 26억 근 이상 더 증가할 계획이다. 대두면적의 증가는 높은 생산량 작물인 옥수수와 벼 재배면적의 감소를 불러오게 된다. 흑룡강성이 국가가 지시한 재배면적 900만무를 증가하는 외에 자체로 이러한 압력을 가할수 있는데는 ‘한랭지 흑토’가 가져다주는 자신감때문이다.
식량생산을 확고부동하게 잘 틀어쥐는 동시에 ‘경작지 중의 판다’를 어떻게 잘 지켜낼 것인가? 흑룡강성 흑토보호리용연구원 류걸(刘杰) 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흑룡강성은 식량 총생산량이 련속 12년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최근 4년은 매년 1500억 근 이상의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였으며 2021년에는 생산량이 1573.5억 근에 달해 력사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를 거둔데는 흑룡강성의 주요 경작지인 흑토지의 생산잠재력이 크고 생산능력이 안정적인 덕분이라고 밝혔다. 류걸 원장은 안전적인 생산량으로 공급을 보장하려면 중, 저 생산량의 경작지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 저생산량 경작지를 개량해 잠재력 발굴
식량의 총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흑룡강성 농업 주관 부문, 농업생산자와 과학기술일군들이 반드시 깊이 연구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중에서 흑토지보호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류걸 원장은 “2021년까지 높은 생산량과 안정적 생산량 표준에 도달하는 경작지 면적은 총경작지 면적의 33.9%에 달합니다. 나머지 70% 경작지가 아직 중, 저 생산량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중, 저 생산량의 경작지를 개량하는 것은 흑토지보호작업의 난제이자 앞으로 전 성이 식량생산량을 높은 수준에 안정시킬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개량한 1억무의 중, 저 생산량 경작지에서 무 당 150근의 식량을 생산한다고 할 경우 매년 150억 근의 식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기존 식량생산능력을 10% 제고하는 것과 맞먹는다고 덧붙였다.
개량 난도가 높지만 잠재력은 더욱 커
생산량이 낮은 경작지를 두고 류걸 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위적인 요소는 토지를 개발하고 리용하는 과정에서 농업조치와 환경요소가 조화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례를 들면 수토류실, 토양의 비옥도 퇴화, 련작 장애, 토양의 알칼리화와 모래화 등이다. 자연적인 요소는 점토반 토양, 저습지, 알카라리성 토양과 척박한 토양의 형성이다. 이런 류형의 토양은 개량 난도가 높지만 개량후 증산 잠재력이 더욱 크다.
그중 점토반 토양은 면적이 가장 큰 장애성 토양으로 4971만무에 달한다. 이중에 경작지 면적은 3000만무에 달하며 70%가 삼강평원에 분포되여 있다. 류걸 원장에 따르면 점토반 토양은 경작층이 얇고 영양이 결핍하며 단단한 점토반층이 포함되여 작물생산량이 정상적 토양보다 30%이상 낮고 가믐과 홍수가 발생할 경우 한알도 거두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흑룡강성은 중, 저 생산량 경작지를 개량하는 면에서 풍부한 경험과 성숙된 기술패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례를 들면 점토반 토양을 상대로 성농업과학원의 연구원들은 3대에 걸친 50년의 노력으로 난관을 공략하고 점토반 토양 심토 개량 종합기술모식과 관련 기계를 연구개발하는데 성공해 생산량을 21% 증가하였다.
류걸 원장에 따르면 ‘13.5’계획기간의 과학연구성과인 점토반 토양의 수전 곡식대 환전순환을 통한 질소 조절 기술모식은 곡식대 환전 4년 후 토양의 유기탄소를 4% 증가하였고 토양의 틈새를 15% 증가해 10년내 평균 수전 생산량을 14% 증가시켰다.
자금 편향, 다원화적 투자 제안
중, 저 생산량 경작지 개량은 토양의 생산능력을 제고하는데 효과가 뚜렷하지만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걸 원장은 높은 원가, 긴 투자 회수기간, 전용기계 결핍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국가정책과 자금 지지가 없으면 농호 혹은 신형농업주체가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정책적인 유도와 농호의 인식을 한층 강화하고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흑룡강성 중, 저 생산량 경작지의 현황과 형세에 비추어 류걸 원장은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중, 저 생산량 경작지의 개량 원가가 비교적 높고 투자 회수기간이 비교적 길지만 개량후 효과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이기에 흑토지 보호리용 프로젝트와 자금을 중, 저생산량 경작지에 기울여야 한다. 한편 토양개량 혁신단체 건설을 강화하고 성급 개량산업기술혁신체계를 설립하고 책임자를 두는 등 방법으로 성급 중, 저생산량 경작지 개량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를 강화해야 한다. 중, 저생산량경작지는 투자가 크기에 다원화 투자가 필요하다. 때문에 재정과 세무정책을 혁신해 다원화 투자태세를 형성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