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흑룡강성이 《흑룡강성 창의디자인산업발전 전문항목계획(2022—2030년)》과 《창의디자인산업발전을 지지할데 대한 흑룡강성의 몇가지 정책조치》를 출범하였다. 계획에 따르면 2025년에 이르러 흑룡강성의 창의디자인산업발전환경이 날로 좋아지고 종합 혁신생태시스템이 초보적으로 형성되여 할빈이 ‘디자인의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할빈시를 ‘디자인의 도시’로 건설하는데 유리한 정책조치를 제정하고 ‘디자인의 도시’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디자인으로 도시를 미화하고 디자인이 민생에 가져다 주는 혜택 수준을 제고할 계획이다.
류항보(刘恒甫)
창의디자인을 도시의 명함장으로
국제빙설예술올림픽대회 집행의장이며 룡강출신인 예술가 류항보 씨는 할빈을 ‘대범하고 트렌디하며 재기발랄’하다고 평가한다. 세계 6개 음악도시 중 하나인 할빈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음악의 도시’이다. 할빈시 우의로공원에 설치된 세 악기 조각상은 바로 류항포 씨의 작품이다. 그중 바이올린은 유럽대륙의 문화를 대표하고 비파는 본토문화, 기타는 현대문화를 상징하며 세 악기의 조합은 할빈의 짙은 음악적 분위기를 뜻한다.
류항포 씨는 할빈신구 건설에서 할빈은 랜드마크 건설로 도시에 에너지를 부여하고 할빈의 독특한 문화수양과 예술기질을 과시하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이런 랜드마크는 현지인들의 자부심을 높여주고 외지인들의 갈망을 불러일으킨다고 밝혔다.
‘류행 소비’에서 ‘류행 창조’로
《전문항목계획》에서는 빙설문화요소를 한층 정제하고 창의디자인 리념과 수단을 운용해 풍부하고 다양한 패션, 공예미술, 주얼리 등 빙설 관련 류행제품을 디자인하고 개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조각상:금고기정
“할빈이 줄곧 ‘동방의 파리’라는 명성을 누리고 있고 할빈 사람들이 옷을 패션감 있게 입을 수 있고 또 즐겨 입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할빈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에 본토 브랜드가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다”고 류항보는 안타까워했다. 흑룡강적 예술가로서 류항보는 3년 동안 공들여 ‘로가상(老街尚, 옛거리 패션)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중앙대가의 유러 스타일을 디자인하고 업그레이드시켜 경제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류항보가 개발한 20여 개 시리즈에 수천여 개 제품들은 디자인을 마쳐 견본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패션 분야에서 더 많은 토종 디자이너들이 룡강만의 색상을 가진 브랜드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계절 빙설 종합체 프로젝트 구축해 빙설경제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동계올림픽 맞이 빙설예술전.
류항보는 “ ‘동계올림픽 맞이 빙설예술전’이 올해 1월 6일에서 2월 29일까지 북경 고궁박물원 재궁(斋宫)에서 개최된 바 있다”며 “빙설을 주제로 한 나의 176점(세트) 작품들이 전시되여 룡강의 빙설문화가 전세계에서 잘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류항보는 또 “흑룡강성은 세계적인 빙설관광 명소인 ‘올림픽 빙설 박람회’를 개최하고 사계절 빙설 종합체 프로젝트를 건설함으로써 관광, 음식, 호텔, 쇼핑 등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빙설경제가 사계절 내내 꽃을 필 수 있게 하며 룡강 빙설산입이 세계로 진출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동북망
편역: 김선화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