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후공업기지인 흑룡강성은 에너지와 중공업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 우세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공업이 중공업쪽으로 편중하는 문제를 초래해 대부분의 제품이 중, 저 등급과 저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흑룡강성은 디지털경제발전으로 공업구조를 최적화하고 룡강제조의 첨단화, 산업화, 고가치화를 실현하게 된다.

　　중국 최고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서비스 공급업체인 인스퍼그룹(浪潮集团)의 2020년 영업수입은 1123억원에 달했다. 흑룡강성에서 30년 가까이 운영해 온 인스퍼그룹은 5개의 본토화 운영사를 설립하고 있다.

　　인스퍼그룹 흑룡강분회사 서룡환(徐龙欢) 부총경리에 따르면 2019년8월 인스퍼그룹은 송북구와 《할빈시 송북구 투자유치프로젝트(건설류) 입주 협의서》를 체결하고 10억원을 투자해 인스퍼 빅데이터산업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산업단지에 주로 인스퍼그룹 동북본부, 빅데이터연구개발센터, 블로체인 혁신연구개발센터, 스마트도시운영센터, 인재훈련기지, 창업서비스 플랫폼 등을 건설하게 되며 동북 디지털경제산업발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흑룡강의 로후공업기지진흥의 전략적 전환과 업그레이드에 조력하게 된다.

　　흑룡강성 공업정보화청 두신우(杜新宇) 부청장에 따르면 흑룡강성은 디지털경제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정책적 지지를 하는 외에 시장주체 인입과 양성, 디지털산업사슬의 연장과 확대, 디지털기술 혁신과 성과 전환 등에 실질적인 경제지원도 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경제의 핵심산업발전을 중심으로 흑룡강성은 산업사슬 관련 업무 전담반을 설립했다. 앞으로 전 성의 정책, 산업, 학술, 연구 등 각 분야와 성 시 현 3급의 공동 노력으로 흑룡강성 디지털경제의 핵심산업은 ‘14.5’계획 기간에 목표를 실현하고 산업 전형과 룡강진흥 과정에서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발휘할 전망이다.

　　새로운 발전기회와 정책적 지지가 있고 또 흑룡강에서 발전을 도모하는 대량의 유명 과학기술형 기업들이 있어 향후 흑룡강성의 디지털화산업은 기대해 볼만하다.

　　할빈공업대학 로봇그룹유한회사는 본토박이 기업이다. 창고물류, 약품산업 자동화, 용접로봇, 자동차자동화장비 등 여러 령역에서 꾸준히 업무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고객들의 실제문제 해결에 힘써왔다. 할빈공업대학 로봇그룹 산하의 기업인 흑룡강합공(哈工)스마트창고물류장비유한회사(이하 합공스마트창고로 략칭)는 여러 룡강기업의 스마트화 전환 및 업그레드에 해결방안을 제공함으로써 흑룡강’디지털경제’발전과 건설에 적극적으로 조력하였다.

할빈공대 스마트창고(哈工智仓) 93프로젝트

　　할빈공업대학 로봇그룹유한회사 사무실의 관계자 관세권(关世权)에 따르면 할빈공대 스마트창고(哈工智仓)는 흑룡강성 93그룹 할빈혜강식품유한회사의 립체 창고 프로젝트를 맡았는데 이는 국내 업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비유전자변형 대두기름 가공 기업이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 되도록 도와줬다. 할빈공대 스마트창고는 목단강 항풍지업(恒丰纸业) 5만톤 규모의 스마트 포장 립체 창고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락찰되여 식량과 식용유 산업에서 제지업에 뛰여들게 되였다. 또한 할빈공대 스마트창고가 개발한 스마트 점보롤 화장지 포장라인(辊纸包装线) 및 자동화 립체 창고 프로젝트는 2019년 흑룡강성 ‘10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그해에 건설, 설치, 시험생산을 전부 완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할빈공대 스마트창고는 공업 물류 분야에 초점을 맞춰 핵심 과학기술 연구를 강화하여 업무 경로를 확대하며 스마트 제조 전환 및 업그레이드 사례로 룡강 ‘디지털 경제’ 발전과 건설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석조휘(石兆辉) 흑룡강성 과학기술청 부청장은 “디지털 경제는 디지털 산업화, 공업 디지털화 응용 시범 분야에서 디지털 경제 연구개발 능력 향상, 혁신 체계 건설, 과학기술 성과 전환 및 응용, 과학기술형 기업 육성, 구역 혁신 고지 구축, 과학기술 혁신 개방 및 협력 등 6개의 중점 조치를 실시했다”며 산학연 일체화 과학기술 연구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관건적이고 핵심적인 기술이 돌파를 실현하도록 추진하며 과학기술 성과 전환이 디지털의 리익을 보도록 하고 디지털 산업화 발전과 산업 디지털화 전환을 추진시켜 룡강 디지털 경제를 더 크게, 더 강하게, 더 잘 발전하는 데 유력한 과학기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김선화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