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할빈-이춘 고속철도 철려-이춘 구간의 철려역 림시 건축물(过渡站房) 공사 현장에서 백여명 근로자들은 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건축물의 기초 시공을 진행한 것은 할빈-이춘 고속철도 철려-이춘 구간의 기차역 건축물 공사가 정식으로 가동되였음을 의미한다.
할빈-이춘 고속철도 철려-이춘 구간은 흑룡강성 중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현재 건설 중인 최북단 고속철도이다. 철려시에서 시작해 이춘시에 이르며 총길이가 111.4킬로미터이다. 전 구간에 철려, 일월협(日月峡), 이춘 서역 3개의 기차역을 설치하며 시속이 250킬로미터로 설계된다. 올해 7월부터 일월협, 이춘 서역의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철려역 개조 프로젝트는 기존 기차역 건축물 개조와 기차역 구역내의 일반 렬차 로선 개조(站内普速车场改造)로 나뉜다. 개조되는 기차역 건축물은 부지면적이 전의 2배로 5000제곱미터에 달해 1000명 려객이 동시에 대기할 수 있게 된다. 기차역의 평면 설계를 보면 시공사가 고속철도와 일반렬차의 로선을 고려하고 기차역 구조를 결합해 승강장을 지상 2층와 지하 1층으로 설계했는데 플랫폼 3곳, 로선 9갈래를 설치했다. 또한 ‘3단식’ 기차역 평면 배치를 채택하여 중부에 기차역 입구와 대합실, 우측에 매표구, 좌측에 기차역 출구를 설치했다. 개조 초기에 림시 과도로 사용하는 기차역 건축물을 짓는 공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올해 8월에 기존 철려역 건축물을 제거하고 새로운 기차역 건축물을 건설할 계획이다.
할빈-이춘 고속철도는 국가전략과 지방의 경제사회 발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통 인프라시설이다. 공사가 완공된 후 우리나라 동북지역의 고속철도망을 한층 더 보완해 지역 경제의 신속한 발전을 추진하며 대중들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우리나라 철도 건설의 고품질 발전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철도 건설이 룡강의 경제 성장과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진시키는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발휘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출처: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