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절강(浙江)성 항주(杭州)시 여항(餘杭)구 경산(徑山)진에서 음력 2월2일 송나라 연 축제 및 연날리기 행사가 열렸다. 찻잎 모양의 작은 연 156개로 룡의 몸통을 만든 거대한 룡 모양의 연은 경산진의 특화산업인 '차' 산업의 승승장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항주가 전통적인 송나라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것일 뿐 아니라 연 날리기 방식을 통해 한 해 농사의 풍년을 소망하는 것이기도 하다. 행사 현장에서는 각양각색의 연 날리기 시연도 진행돼 정교함이 돋보이는 형형생색의 연들이 하늘을 수놓았다. 항주에서는 연을 '솔개'라고 부른다. 항주는 연 제작 공예가 발달했다. 연날리기는 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전통놀이다.
출처: 중국망 한글판 /사진출처: 신화망
편집: 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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