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山東) 유방(濰坊) 무형문화재 전시회'가 최근 주한중국문화원 ▷전시장 ▷공식 홈페이지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주한 중국문화원, 유방시 정부, 한국 차이홍공자학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전시회는 이달 말까지 열린다.
주한 중국문화원에 마련된 산동 유방 무형문화재 전시회 현장.
산동성 유방시 문화 및 관광국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꿈·평화·우정을 널리 펼치자'라는 주제로 ▷연 ▷목판화 ▷전지(剪紙·종이공예) ▷진흙인형 ▷천 공예 등 100여 개에 달하는 유방 민간 전통 예술품이 전시됐다.
형해명(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전시회 개막식에서 화상 축사를 통해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자 '중한 문화교류의 해'라며 량국 문화교류에서 다양한 민간 예술은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뿐 아니라 중·한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 중국문화원에 전시된 유방 민간 전통 예술품 중 하나인 진흙인형.
형 대사는 '연의 도시' 유방에서는 매년 성대한 '연 축제'가 열리는데 이는 상서롭고 평화로운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국민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방 민간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방은 문화적 가치가 높은 도시로 전통 수공예 산업이 발달된 점이 특징이다. 유방은 현재 유네스코(UNESCO)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돼 있으며 '수공예와 민간 예술의 도시'라는 칭호를 수여받았다.
천 공예로 만든 호랑이 인형이 주한 중국문화원에 전시돼 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사진출처: 유방시 문화 및 관광국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