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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간판은 우리 스스로”
//hljxinwen.dbw.cn  2022-03-02 15:19:54

  개학시즌이다. 코로나19 방역사업이 상시화된 가운데 전국의 중소학교들이 질서있게 개학을 맞이했고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새학기를 맞이한 사생들의 표정이 무척 경건하다.

  그중 북경시제166중학교의 사생들은 개학 첫날 바뀌워진 학교 간판을 보면서 신선하고 뿌듯한 느낌을 받았다. 1864년에 설립된 100여년 전통의 학교에 사상 처음으로 이 학교 재학생이 붓글씨로 쓴 간판이 척 나붙은 것이다.

  이 학교 고중 3학년에 다니는 류우맹 학생은 개학 첫날 자신의 서예작품으로 된 학교 간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면서 깊은 감회에 젖어들었다. “이는 저 개인에 대한 격려이면서 전체 재학생들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소중한 기회와 무대를 마련해준 학교에 너무 고맙고 앞으로 평생 모교를 기억하고 모교에 영광을 안기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류우맹의 학교 간판 서예작품의 제작과정을 지도한 임화천 교원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학교에서 학교 간판을 학생의 서예작품으로 하자는 결정을 내린후 서예에 특장이 있는 학생들의 도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여러 절차를 거쳐 최종 소학교에서부터 서예훈련에 정진해온 류우맹이 선발되였다. 류우맹은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격동을 금하지 못했으나 정작 글씨를 써내려고 하니 상당한 압력감을 느꼈다. 기말시험을 앞둔 시점에서 공부압력까지 더해져 무척 힘들어하는 류우맹을 위해 학교에서는 시험을 마치고 편안한 마음으로 써내라고 했다.

  서예련습을 해오던 중에 규격이 제일 큰 종이에 써내야 하다보니 매 글자의 크기, 글자들간의 조화 등 신경 쓸 부분도 많았다.

  쉽지 않은 과정이였지만 비교적 원만히 작품을 완수했다. 류우맹 본인도 그렇고 사생 모두가 감회로운 순간이였다.

  료해한데 의하면 북경시제166중학교는 이번 류우맹 작품을 시작으로 향후 붓글씨에 조예가 있는 학생을 선발, 학교 간판을 쓰게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예술교육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한다. 학생들의 주인공 의식을 키우고 재학시절 내지 평생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은 덤으로 얻은 셈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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