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 할머니'로 알려진 나문희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오! 문희'가 오는 3일 중국 전국에서 개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국 영화 '암살'이 중국에서 개봉된 이후 6년 만에 한국 영화가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다시 중국 관객을 만나게 됐다.
어린 손녀가 당한 교통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인 한 할머니가 치매라는 병마와 싸우면서 가족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스토리를 골자로 하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가족 간의 정을 느끼게 하는 힐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국민 할머니'라는 애칭을 소유하고 있는 나문희 배우는 중국에서도 인기가 아주 많다. 중국 북경에서 태어난 그녀는 수많은 인기 작품에 출현하면서 중국 관객들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는 한국 배우 중 하나다. 그중 '거침없이 하이킥', '디어 마이 프렌즈' 등 나 배우가 출연한 작품들은 중국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 9점 이상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개봉한 한국 영화 '암살'은 4697만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중국 시장에서 가장 큰 흥행 수익을 올린 한국 영화에 오른 바 있다.
출처: 중국망 한글판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