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미국정부가 요구하는 시간내에 칩관련 업무의 일부를 제공했다며 하지만 고객자료 등 민간한 내용에 관해서는 제공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정부가 관련 정보를 평가한 후 계속 반도체기업들에 보다 많은 기밀정보를 요구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전병서 한국경희대학교 관리학원 교수는 미국정부가 반도체기업들에 기밀수치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세기 80년대 일본기업을 상대로한 행위와 추호의 다를바가 없다며 그 목적은 세계적으로 "반도체 칩"이 부족한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사슬에 대한 조사를 통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장악하고 향후의 전략을 앞당겨 기획 제정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병서 교수는 만일 미국이 이번에 취득한 자료 내용에 만족하지 않으면 향후에도 계속 기업들이 경영자료를 제공할 것을 요구할 것인데 그때는 문제가 복잡하게 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 교수는 반도체 문제는 한 두 나라의 문제로만 볼 수 없고 글로벌공급사슬과 글로벌산업혁명, 글로벌금융의 중대한 문제라며 만일 이러한 측면에서 출발하지 않는다면 반도체 문제가 글로벌 재난으로 만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