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ㆍ한중도시우호협회 공동 주최로 대구시ㆍ산서성 등 한중 5개 도시와 2개 단체 참여
부대행사로 '2021 한중우호청년포럼'도 열려
한국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가 공동 주최하는 '2021 한중우호도시포럼'이 오는 27일 오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화상회의로 개최된다.
이날 포럼은 한중 수교 29주년을 기념해 코로나19 이후 한중 지방정부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한중국대사관이 후원한다. 포럼에는 대구시, 산서성(山西省), 흑룡강성(黑龙江省) 할빈시,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 절강성(浙江省) 이우시 등 한중 지방정부들과 한중도시우호협회, 중한도시발전련맹 등이 참여한다.
지난달 29일 한중우호도시포럼 운영협약을 맺은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왼쪽부터)
1부에서는 대구시와 중국 산서성과의 우호도시의향서 협약식과 대구시-연변조선족자치주-한중도시우호협회간 도시교류협약식이 화상으로 진행되며, 2부 토론에서는 각 도시의 고위급 인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제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한중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2021 한중우호청년포럼'과 '중국 서부지역 사진전'도 함께 열리게 된다.
이날 포럼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형해명 주한중국대사, 이수성 전 한국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김부겸 한국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영상축사를 하고, 중국 지방정부를 대표해 람불안(蓝佛安) 산시성 성장이 화상축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코로나19 시대에 한중 지방정부간 교류가 2년째 중단된 가운데 한중 지방정부들이 함께 모여 경제와 관광, 방역 등에서 협력하고 소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데 의미가 큰 포럼"이라며 "중국 산서성에서 람 성장이 직접 나와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우호도시의향서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한중도시우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