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8시 30분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중국 수분통상구로 출발한 화물직행렬차가 서서히 수분하역 남하역장으로 들어섰다. 이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배후지와 수분하통상구의 상호 련락 소통이 이루어져 장기간 수분하통상구의 대러시아 협력이 극동시장에만 의존해왔던 발전 국한성을 타파했음을 의미한다.

　　모스크바에서 수분하로 통하는 직행 화물운수렬차의 운행이 상시화되였다.

　　수분하 해철련첩(海铁联捷) 국제화물운수대리유한회사가 개통, 운행하는 이 직행렬차는 총 46개의 컨테이너로 구성되였다. 그중 도착역이 수분하인 화물은 러시아 맥주 6개 컨테이너와 러시아 사탕 10개 컨테이너이고 도착역이 할빈인 화물은 자작나무 판재 30개 컨테이너이다.

　　이 렬차의 원활한 운행을 확보하기 위하여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 수분하역은 국제련락운송화물대리회사와 기업 화물업체를 열정적으로 봉사하고 러시아철도극동철도국 그로디코보역과의 련계와 조률을 강화하여 제때에 철도운수 개항 정보를 장악했다. 또한 세관련합검사부문과 긴밀히 협력하여 철도95306 "디지털통상구"의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통관효률을 최대화시켰다.

　　할빈역에 도착할 30개 컨테이너 화물은 수분하역에서 제때에 컨테이너 전용차량으로 교체해 적재함으로써 국제련락운송컨테이너가 철도통관역에서 체류되지 않도록 보장하였다. 목단강철도공안처 수분하역파출소도 국경철도선로 및 역내 순찰을 전면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철도운행의 원활함과 역내 량호한 질서를 보장하였다.

　　러시아철도부문에서 승인한 모스크바 베레라스트역에서 수분하역으로 직행하는 이 "도정(图定)렬차"는 유라시아대륙을 가로지르며 9100여킬로미터를 달리는데 적어도 한달에 한번씩 운행된다. 이 렬차는 전반 구간 운행시간, 운행로선이 정해져있고 운행시간은 13일로 기존의 운송방식에 비해 40일 이상을 단축시킬 수 있다.

　　모스크바-수분하 직행렬차의 상시화 운행은 수분하철도 통상구의 서비스가 "일대일로"건설을 추진하고, 국내 · 국제 쌍순환을 촉진하는데 강력한 동력을 주입했다. 이는 또한 질 좋고 가격이 저렴한 대량의 러시아 유럽 상품이 수분하통상구를 거쳐 원활하게 류통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수분하시의 러시아상품집산중심 지위를 진일보 공고히 하고 중국 (흑룡강) 자유무역시험구 수분하구역의 기능배치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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