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를 맞는 두만강국제청소년시화전 시상식이 9월 26일에 “중국 전통마을”인 하나인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 두만강학원에서 거행되였다.
연변청소년진흥회 도문지회 회장인 허송절은 총화보고에서 아이들의 동심을 캐내고 빛을 보게 하려는 욕심으로 아무것도 없이 맨 주먹으로 시작한 두만강국제청소년 시화전은 애초에 두만강유보도에서 간소하지만 아름다운 볕을 보게 되였고 제3회부터는 사업가인 칠전팔기와 여러 단체의 중시와 지지를 받으면서 제7회까지 이르게 되였다고 했다.
이번 시화전에서는 중국내 조선족어린이들과 미국, 영국, 필리핀, 일본, 한국에서 우리 말로 된 동시 도합 500여수 접수했다. 심사위원들의 엄격하고도 공정 심사를 거쳐 33명 학생들의 동시작품이 수상을 하게 되였다.
그 중 연길시 신흥소학교 6학년 1반 김연하,훈춘시 제4소학교 4학년 3반 황정룡, 연길시공원소학교 2학년 6반 오예진이 대상을,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3학년 2반 김단정, 도문시 조선족중학교 8학년 1반 김혜진 등 10명이 금상을, 훈춘시 제1실험소학교 2학년 5반 김찬우 등 20명이 은상 수상자로 선정되였다.
이밖에 오영홍, 유춘란,신철국 등 18명 교원이 지도교원상을, 최영희, 최송월, 원성희, 김태국 등 7명이 공헌상을 받아안았다.
전염병예방통제사업을 늦추지 않는 특수한 시기라 시상식은 이왕에 해오던 시화작품을 두만강공원에 한달간 전시하던 작법과 달리 대상작품을 수상자가 직접 랑송하고 본상작품은 대형 스크린에 전시하는 형식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시상식에서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 부주임 최송월이 축사를 하고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 당지부서기 라철룡이 환영사를 하였다.
/두만강신문 박초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