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히메네스에 대한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이 뜨겁다. 히메네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도 상관없는 듯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여름 AFC 본머스로부터 나단 아케를 영입했는데도, 센터백 영입에 아직 열을 올리고 있다. 그 대상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우루과이 출신 센터백 히메네스였다.
지속적 관심을 표하고 히메네스측과 협상을 벌여왔던 맨체스터 시티에게 큰 문제가 생겼다. 히메네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었다. 히메네스는 불과 사흘 전 PCR 검사를 받았고, 이듬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히메네스는 2주 간 격리돼야 한다. 문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이적 시장이 끝나는 다음달 5일 전까지 맨체스터 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히메네스와 협상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24일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히메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 마감일을 연장해줄 것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요청했다. 어떻게 해서라도 히메네스를 영입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다.
히메네스까지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게 된다면, 맨체스터 시티는 기존 존 스톤스‧니콜라스 오타멘티‧에이므리크 라포르트와 아케‧히메네스 등 무려 다섯 명의 주전급 센터백 자원을 보유하게 된다. 에릭 가르시아까지 합치면 총 여섯이다.
이에 따라 맨체스터 시티 내부의 센터백 자원은 교통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누가 떠나게 될지 아직 미지수지만, 수비진에 대대적 개편의 바람이 부는 맨체스터 시티다.
/베스트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