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인터넷+’ 물결 속 다양한 생활 서비스업태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고 요식업계 배달은 그 중에서도 급속한 발전으로 이목을 끈다.
아이리서치(iResearch) 컨설팅회사가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요식업 배달산업 규모가 인민폐 6536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39.3% 증가했다. 2019년 말까지 중국 9억 누리꾼 중 배달 소비자 규모가 약 4억 6천만 명으로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주문량과 거래액 또한 고속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감염 사태로 배달이 요식업에서 더욱 핵심으로 부상했다. 이번 감염 사태는 영향 범위도 크고 지속시간도 긴데다 방역 조치도 철저하다. 소비자 ‘재택’으로 요식업계 식당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 많은 사용자들의 배달 습관이 길러지고 굳어져 배달은 다수 업체의 가장 중요한 소득원이 되었다.
중국무역촉진회연구원 국제무역연구부 자오핑(趙萍) 주임은 요식업 배달의 소득액 기여도가 매년 성장해 요식업 기업의 이윤 구조를 바꾸며, 기업들이 식당 외에 새로운 이윤 성장 엔진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중국 요식업 배달 시장이 안정화 추세로 가고 있지만 시장은 아직 포화상태가 아니라며, 배달산업은 향후 1~3년간 조 위안 단위 규모 시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체들에게 배달 경쟁 모델은 ‘보너스 드라이브’에서 ‘효율 드라이브’, ‘품질 드라이브’로 전환했다. 즉 더욱 보급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손님을 확보하는 것이 데이터 획득보다 더욱 중요해 배달은 초창기 보너스나 쿠폰 차원에서 배송 효율과 음식 품질을 따지는 더욱 성숙한 단계로 성장했다.
이 단계에서는 비용 많이 들어가는 쿠폰 시스템보다 소비자에게 더 나은 제품과 정확한 배송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요식업 배달로 인해 등장한 ‘인기상품화’, ‘고급화’, ‘체인점화’ 및 ‘건강화’의 새로운 추세가 수비 수요에 대한 새로운 반응이다.
관련 인사는 배달 플랫폼과 요식업은 이미 이익 공생 관계를 형성해 향후 협력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일보 해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