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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jxinwen.dbw.cn  2018-12-07 09:40:48
 
 

  (흑룡강신문=하얼빈)20일, 연길에 첫눈이 포실포실 날리기에 하던 일을 다 제쳐놓고 눈구경을 나갔다. 눈에 살짝 덮인 길을 걸으며 기분이 상쾌하였다. 그런 길마다 발자국이 찍혀있었는데 가담가담 발자국이 한줄로 찍힌 오슬길도 있었고 여기저기 널려있는 발자국따라 시원히 쭉 뻗은 넓은 길도 있었으며 오로막 길, 내리막 길...걷다가 어쩌면 저런 길과 발자국이 내가 걸어온 인생길처럼 느껴졌다. /리명호 (vivo x 7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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