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합작사 전문가 서욱초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최근년간 중국은 농촌 관광업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농민의 개체 경영을 위주로 하는 ‘농가락’은 비주류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농호의 자금 결핍과 현대화된 경영관리 능력 부족으로 가격 경쟁, 바가지 료금 등 근시안적 경영 방법을 사용하다 보니 저가화와 중복 건설의 악순환에 빠져들고 있다.
농업농촌부 농촌경영관리사(司), 농촌경영관리총참(总站)의 컨설턴트 전문가인 절강대학 중국농촌발전연구원 서욱초(徐旭初) 교수는 농호들이 합작조직을 통해 규모화, 잡약화 경영을 실현해야만 합법적 권익을 수호할수 있고, 농촌 관광산업의 투자 주체, 경영 주체와 수익 주체가 될수 있다고 했다.
또한 농촌 관광업이 발전하려면 외래 자본을 배척해서는 안되는데 이때 농민이 조직되지 못하면 산업화와 사회화 발전 과정에서 자체 합법적 리익을 수호할수 없을 뿐만 아니라 외래 자본도 이어줄수 있는 조직이 없어 유치가 어렵게 된다고 했다. 즉 농촌관광합작사를 대표로 하는 신형 농촌 관광경영주체를 육성하는것은 레저농업과 농촌관광업을 승격, 발전시키는 기초이고 담보라는것이다.
농촌관광합작사의 류형으로는 자금과 농가의 주식 가입 기초상 통일적인 경영을 하는 긴밀형이 있는가 하면, 가격 조률과 홍보만 하는 느슨형이 있다. 서 교수는 강유력한 촌집체 조직이 없는 상황에서는 느슨형이 현재 대부분 농촌관광합작사 발전 현실에 부합된다고 했다.
농촌관광합작사는 또 촌집체 선도형, 기업 선도형, 능력자 선도형 등이 있다. 현실 속에서 농촌관광합작사는 대부분 촌집체조직이 설립한것이다. 레저농업이나 농촌관광은 가격 조률, 홍보, 자원 쟁취 등에서 촌집체가 나설것이 수요되기 때문이다. 외래 자본이 진입해도 역시 촌집체조직이 나서서 농호와 이어줘야만 원가를 낮출수 있다. 그외 기업선도형 합작사는 일정한 자본 실력이 있고 경영관리 경험이 있으므로, 운영에서 기업화, 브랜드화, 풍경구화 할수 있는 특점이 있다. 소수 능력자 선도형 합작사는 그 능력자가 촌간부 혹은 농촌 엘리트이므로 현지에서 두터운 사회자본과 인맥 네트워크 등 우세가 있다.
서욱초 교수는 농촌관광합작사는 리익 련결 방식에 있어서 서비스 련결 방식, 계약 련결 방식, 재산권 련결 방식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비스 련결 방식이란 합작사(혹은 선도기업)가 농호에게 기술 전수, 정보 교류, 용품 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것을 말한다. 이러한 리익 련결 방식은 농호에 대한 요구가 적고 리익 배당 문제가 존재하지 않아 비교적 보편적이기는 하지만 시장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더 안정적인 계약 련결 방식 혹은 재산권 련결 방식으로 전변될수 있다. 계약 련결 방식은 경영에서의 불확정적인 요소와 시장 리스크, 교역 비용을 감소시킬수 있다. 부족점이라면 계약에서 선도기업 혹은 합작사가 강세이기에 농호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불리할수 있다.
재산권 련결 방식은, 상호 관련 상태의 경제주체가 공동으로 하나의 경제 실체 내에 존재하면서 공유 재산권을 기초로 리익관계를 이루는것이다. 현재 이러한 리익 련결 방식은 농가합작사(农宅合作社, 토지 류전, 임대, 주식 가입 등 형식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 농민 주택 등 자산을 정합하여 휴가촌, 양로산업 등을 발전시키는것)에서 집중적으로 체현되고 있다.
서 교수는 농촌관광합작사가 독특한 우세가 있기는 하지만 역시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고 보았다.
현재 일부 선행 지역을 제외하고 대다수 농촌관광합작사는 시작 단계에 속하기에 경영기제가 완벽하지 못하고 조직능력이 약하여 실적이 뚜렷하지 못하다. 또한 대다수 농촌관광합작사는 자발적으로 개발하고 분산적으로 경영하는것이 많아, 집약화 경영과 표준화 관리가 따라가지 못한다. 또한 합작사 성원의 참여성이 부족하고 투자 능력이 제한적이며 브랜드 건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종사자의 경영관리 자질이 높지 못하고 서비스 의식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농촌관광합작사가 농촌 1, 2, 3차 산업의 융합 발전과 농민수입 증대, 농촌 발전의 중요한 도경이 되게 하려면 농촌관광업의 발전 법칙을 중시하고 현지 농촌관광 시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합리한 운행기제를 구성하여 합작사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화 경영을 추진하여 지속적이고 건전하게 발전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