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온라인 쇼핑축제를 맞은 요즘, 전자 상거래소식이 연일 화제입니다. 중국의 전자 상가 중에는 외국인들도 없지 않습니다.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러시아 유학생 나시야 씨는 요즘 쇼핑축제를 맞아 주문량이 늘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나시야 씨는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하얼빈을 찾았습니다. 나시야는 여가시간을 이용해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했습니다.
나시야 씨는 러시아 고객을 상대로 의류와 하얼빈 특산품을 판매했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날을 맞아 나시야 씨가 여러가지 상품을 정성들여 골랐습니다. 이번 기회에 할인과 증정품으로 고객을 확보할 타산입니다.
현재 나시야 씨의 쇼핑몰은 장사가 잘되지만 사실 가게 오픈 초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아 그만둘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러시아로의 물품 배송이 너무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얼빈과 러시아는 멀지 않은 거리지만 배송한 물품은 베이징을 거쳐 러시아로 가야했기 때문에 2, 3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배송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탓에 오픈 초기 불황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2013년 연말, 하얼빈-러시아 물류 직항운송 항공노선이 나오면서 상황은 변화됐습니다. 현재 7일에서 14일이면 고객이 주문한 물품을 받을 수 있게 돼 경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몇 개월 간의 노력 끝에 현재 나시야 씨의 가게의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나시야 씨는 앞으로 중국 상품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