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대학교, 내달 17일 제1기 개강
(흑룡강신문=하얼빈) 8.5%. 한국 경제성장률 3.5%의 약 세배에 달하는 2011년 하반기 중국 경제성장률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고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의 중국진출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정부 역시 우수한 글로벌 서비스기업에 대한 합작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 투자하려면 시장 및 산업구조와 경제발전 정책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은 현대중국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 명문 베이징대학교는 중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한국의 리더들을 위해 중국의 경영, 경제, 사회문화를 이해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중국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중국문화최고위과정'을 개설한다.
지원자격은 기업체 최고경영자 및 임원, 국회의원, 공무원, 공공기관 기관장 등이며 제1기는 8월17일 개강해 8월21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서는 베이징대 홈페이지(www.pkuceo.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실제 중국에서 이뤄지는 이 수업에서는 베이징대학교 교수진의 경영문화, 금융문화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현재 중국의 경제상황과 대응전략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수업을 마치면 수료증과 함께 동문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조선대학교 이양수 교수는 "이 교육과정을 통해 중국과 미래에 대한 식견을 높이고 자신이 속한 기업 또는 단체의 발전 뿐 아니라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며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 리더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탁